설악산 휴게소 철거…생태 복원 추진
입력 2015.11.20 (12:39)
수정 2015.1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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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산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들어선 휴게소들이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들이 모두 철거됩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계곡 아래 커다란 바위 위로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집니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기 전 머물렀다는 설악산 대표적 명승 비선대입니다.
그런데 절벽 옆의 낡은 휴게소가 절경을 가립니다.
<인터뷰> 표성명(서울 강서구) : "보시다시피 참 볼품 없잖아요. 지저분하고..."
비선대의 경관을 해치는 휴게소가 다음달에 헐립니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 7곳이 모두 철거됩니다.
설악산에 휴게소가 들어선 지 41년 만이자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휴게소가 있던 자리는 옛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인터뷰> 홍성광(설악산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의 식생과 유사하도록 주변 식생을 이식해서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동안 등산객들의 추억이 쌓인 휴게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인터뷰> 서상석(강원 원주시) : "중간 기착지로 너무 좋은 공간인데 그게 없어지니까 너무 아쉬워요."
휴게소는 모두 사라지지만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소 5곳은 계속 운영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유명 산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들어선 휴게소들이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들이 모두 철거됩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계곡 아래 커다란 바위 위로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집니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기 전 머물렀다는 설악산 대표적 명승 비선대입니다.
그런데 절벽 옆의 낡은 휴게소가 절경을 가립니다.
<인터뷰> 표성명(서울 강서구) : "보시다시피 참 볼품 없잖아요. 지저분하고..."
비선대의 경관을 해치는 휴게소가 다음달에 헐립니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 7곳이 모두 철거됩니다.
설악산에 휴게소가 들어선 지 41년 만이자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휴게소가 있던 자리는 옛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인터뷰> 홍성광(설악산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의 식생과 유사하도록 주변 식생을 이식해서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동안 등산객들의 추억이 쌓인 휴게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인터뷰> 서상석(강원 원주시) : "중간 기착지로 너무 좋은 공간인데 그게 없어지니까 너무 아쉬워요."
휴게소는 모두 사라지지만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소 5곳은 계속 운영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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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휴게소 철거…생태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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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0 12:41:33
- 수정2015-11-20 13:00:18
<앵커 멘트>
유명 산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들어선 휴게소들이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들이 모두 철거됩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계곡 아래 커다란 바위 위로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집니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기 전 머물렀다는 설악산 대표적 명승 비선대입니다.
그런데 절벽 옆의 낡은 휴게소가 절경을 가립니다.
<인터뷰> 표성명(서울 강서구) : "보시다시피 참 볼품 없잖아요. 지저분하고..."
비선대의 경관을 해치는 휴게소가 다음달에 헐립니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 7곳이 모두 철거됩니다.
설악산에 휴게소가 들어선 지 41년 만이자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휴게소가 있던 자리는 옛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인터뷰> 홍성광(설악산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의 식생과 유사하도록 주변 식생을 이식해서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동안 등산객들의 추억이 쌓인 휴게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인터뷰> 서상석(강원 원주시) : "중간 기착지로 너무 좋은 공간인데 그게 없어지니까 너무 아쉬워요."
휴게소는 모두 사라지지만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소 5곳은 계속 운영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유명 산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들어선 휴게소들이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들이 모두 철거됩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계곡 아래 커다란 바위 위로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집니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기 전 머물렀다는 설악산 대표적 명승 비선대입니다.
그런데 절벽 옆의 낡은 휴게소가 절경을 가립니다.
<인터뷰> 표성명(서울 강서구) : "보시다시피 참 볼품 없잖아요. 지저분하고..."
비선대의 경관을 해치는 휴게소가 다음달에 헐립니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설악산 등산로에 있는 휴게소 7곳이 모두 철거됩니다.
설악산에 휴게소가 들어선 지 41년 만이자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휴게소가 있던 자리는 옛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인터뷰> 홍성광(설악산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의 식생과 유사하도록 주변 식생을 이식해서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동안 등산객들의 추억이 쌓인 휴게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인터뷰> 서상석(강원 원주시) : "중간 기착지로 너무 좋은 공간인데 그게 없어지니까 너무 아쉬워요."
휴게소는 모두 사라지지만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소 5곳은 계속 운영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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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일 기자 hik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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