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② 유럽 이어 아프리카로 테러 확산

입력 2015.11.25 (18:07) 수정 2015.11.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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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에 이어 북아프리카까지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북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버스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에선 사살된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추가 용의자도 공개됐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네, 런던입니다.)

<질문>
튀니지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건 역시 IS와 관련있는 겁니까?

<답변>
네,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지만 앞서 두 건의 테러를 일으킨 IS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대통령 경호원 수송 버스가 폭탄 공격으로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16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튀니지는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튀니지에선 지난 3월 튀니스 박물관에서 일어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과 6월 리조트 총격사건 등 올해 두 차례 대형 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문>
이집트에서도 테러가 발생했다죠?

<답변>
네,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지역의 한 호텔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쯤 자살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 테러에 사용된 자동차가 검게 그을린 채 도로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아수라장이 됐고 벽과 천장도 부서졌습니다.

사건 당시 호텔에는 선거 관리인 5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으며 이번 테러로 4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습니다.

IS 이집트 지부는 사건 직후 자신들이 호텔을 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파리 테러 수사에는 진전이 있습니까?

<답변>
프랑스 정부는 파리 테러 이후 천 이백여 차례의 가택 수색을 통해 165명을 체포하고, 230여개의 무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생드니 검거 작전에서 사살된 아바우드의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신호를 확인한 결과 테러 당시 아바우드가 현장을 직접 둘러봤으며, 특히 진압 작전이 벌어지던 시간엔 바타클랑에 되돌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에서 추가 테러를 시도한 점도 확인됐습니다.

또 벨기에 수사 당국은 테러 발생 이틀 전, 프랑스의 한 주유소에서 살라 압데슬람과함께 있었던 모하메드 아브리니에 대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수배중에 있습니다.

런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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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현장] ② 유럽 이어 아프리카로 테러 확산
    • 입력 2015-11-25 18:11:08
    • 수정2015-11-25 19:57:54
    글로벌24
<앵커 멘트>

유럽에 이어 북아프리카까지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북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버스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에선 사살된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추가 용의자도 공개됐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네, 런던입니다.)

<질문>
튀니지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건 역시 IS와 관련있는 겁니까?

<답변>
네,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지만 앞서 두 건의 테러를 일으킨 IS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대통령 경호원 수송 버스가 폭탄 공격으로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16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튀니지는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튀니지에선 지난 3월 튀니스 박물관에서 일어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과 6월 리조트 총격사건 등 올해 두 차례 대형 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문>
이집트에서도 테러가 발생했다죠?

<답변>
네,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지역의 한 호텔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쯤 자살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 테러에 사용된 자동차가 검게 그을린 채 도로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아수라장이 됐고 벽과 천장도 부서졌습니다.

사건 당시 호텔에는 선거 관리인 5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으며 이번 테러로 4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습니다.

IS 이집트 지부는 사건 직후 자신들이 호텔을 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파리 테러 수사에는 진전이 있습니까?

<답변>
프랑스 정부는 파리 테러 이후 천 이백여 차례의 가택 수색을 통해 165명을 체포하고, 230여개의 무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생드니 검거 작전에서 사살된 아바우드의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신호를 확인한 결과 테러 당시 아바우드가 현장을 직접 둘러봤으며, 특히 진압 작전이 벌어지던 시간엔 바타클랑에 되돌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에서 추가 테러를 시도한 점도 확인됐습니다.

또 벨기에 수사 당국은 테러 발생 이틀 전, 프랑스의 한 주유소에서 살라 압데슬람과함께 있었던 모하메드 아브리니에 대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수배중에 있습니다.

런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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