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드러나는 사전분양, MDM대표 구속

입력 2002.05.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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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특혜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분당 파크뷰 아파트 가운데 일부가 사전분양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67가구를 빼돌린 분양 대행사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크뷰 아파트의 분양 대행사인 MDM 대표이사 문 모씨를 오늘 검찰이 구속한 것은 아파트 67채를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혐의는 공정거래법 위반과 업무 방해가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분양 대행사의 법인의 정상적인 분양 업무를 방해한 겁니다.
개인적으로 빼돌려서...
⊙기자: 문 씨가 사전 분양한 아파트 67채는 대부분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등 유력인사 친인척에게 빼돌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따라서 문 씨를 통해 분양을 받은 고위공직자들의 신원을 일부 파악해 특혜 여부를 놓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H1 개발 대표인 홍 모씨도 소환한다는 방침이지만 홍 씨는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사의 사전분양 사실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사전 분양 대장을 확인한 결과 분양을 희망한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 180여 명 가운데 20여 명의 임직원이 사전분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착순 분양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 분양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아파트를 따로 분양한 것입니다.
⊙분양 당첨자: 분양 당시 일반인들 분양 하루 전에 분양 받았습니다.
⊙기자: 사전분양을 중심으로 파크뷰 특혜 분양 수사가 지금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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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속 드러나는 사전분양, MDM대표 구속
    • 입력 2002-05-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특혜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분당 파크뷰 아파트 가운데 일부가 사전분양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67가구를 빼돌린 분양 대행사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크뷰 아파트의 분양 대행사인 MDM 대표이사 문 모씨를 오늘 검찰이 구속한 것은 아파트 67채를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혐의는 공정거래법 위반과 업무 방해가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분양 대행사의 법인의 정상적인 분양 업무를 방해한 겁니다. 개인적으로 빼돌려서... ⊙기자: 문 씨가 사전 분양한 아파트 67채는 대부분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등 유력인사 친인척에게 빼돌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따라서 문 씨를 통해 분양을 받은 고위공직자들의 신원을 일부 파악해 특혜 여부를 놓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H1 개발 대표인 홍 모씨도 소환한다는 방침이지만 홍 씨는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사의 사전분양 사실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사전 분양 대장을 확인한 결과 분양을 희망한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 180여 명 가운데 20여 명의 임직원이 사전분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착순 분양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 분양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아파트를 따로 분양한 것입니다. ⊙분양 당첨자: 분양 당시 일반인들 분양 하루 전에 분양 받았습니다. ⊙기자: 사전분양을 중심으로 파크뷰 특혜 분양 수사가 지금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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