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 담당’ 도법 스님 탈진…조계사 긴장 완화

입력 2015.12.09 (23:05) 수정 2015.12.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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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종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던 조계사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윤봄이 기자,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조계종 측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리포트>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계사에는 여전히 많은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조계종 쪽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화쟁위원장인 도법 스님이 한 위원장을 다시 설득해야 하는데, 오후 내내 설득하다 실패한 뒤 현재 탈진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계사 주변의 긴장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경찰력이 줄었고, 신도와 시민들의 조계사 출입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10일) 정오를 전후해 한 위원장이 자진 퇴거하면 관음전 앞에서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만일 한 위원장이 계속 버틴다면, 오늘처럼 출입 통로를 확보한 뒤 관음전 4층으로 체포조를 투입해 신병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층 철문은 잠겨져 있는데, 한 위원장이 열지 않고 버티면 법에 따라 열쇠공을 불러 문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체포되면 곧바로 서울 남대문 경찰서로 압송돼, 지난 봄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와 지난달 14일 불법 시위를 기획한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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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득 담당’ 도법 스님 탈진…조계사 긴장 완화
    • 입력 2015-12-09 23:20:31
    • 수정2015-12-10 0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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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던 조계사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윤봄이 기자,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조계종 측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리포트>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계사에는 여전히 많은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조계종 쪽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화쟁위원장인 도법 스님이 한 위원장을 다시 설득해야 하는데, 오후 내내 설득하다 실패한 뒤 현재 탈진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계사 주변의 긴장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경찰력이 줄었고, 신도와 시민들의 조계사 출입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10일) 정오를 전후해 한 위원장이 자진 퇴거하면 관음전 앞에서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만일 한 위원장이 계속 버틴다면, 오늘처럼 출입 통로를 확보한 뒤 관음전 4층으로 체포조를 투입해 신병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층 철문은 잠겨져 있는데, 한 위원장이 열지 않고 버티면 법에 따라 열쇠공을 불러 문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체포되면 곧바로 서울 남대문 경찰서로 압송돼, 지난 봄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와 지난달 14일 불법 시위를 기획한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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