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해 플라스틱 오염 심각

입력 2015.12.10 (12:49) 수정 2015.12.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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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근해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세계 평균보다 27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해안가로 밀려온 다양한 플라스틱 쓰레기.

이런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고 크기만 작아져 계속 바다에 떠다닙니다.

특히 크기가 5밀리미터 이하인 일명 '마이크로 플라스틱' 은 표면에 유해물질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베 아쓰히코(규슈대학 교수) : "크기가 1mm인 플라스틱인데요. 물고기 알이나 동물 플랑크톤과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물고기 등이 이런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으로 착각해 먹기 때문에 물고기 몸속에 유해물질이 쌓이고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다양한 생물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규슈대학 연구팀이 지난해 일본 근해 56곳의 바닷물을 채취해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조사했더니 1제곱킬로미터에 172만 개나 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해외 연구팀이 세계 680곳을 조사한 평균치보다 2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국가 간 공조와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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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근해 플라스틱 오염 심각
    • 입력 2015-12-10 12:50:43
    • 수정2015-12-10 13:42:27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근해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세계 평균보다 27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해안가로 밀려온 다양한 플라스틱 쓰레기.

이런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고 크기만 작아져 계속 바다에 떠다닙니다.

특히 크기가 5밀리미터 이하인 일명 '마이크로 플라스틱' 은 표면에 유해물질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베 아쓰히코(규슈대학 교수) : "크기가 1mm인 플라스틱인데요. 물고기 알이나 동물 플랑크톤과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물고기 등이 이런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으로 착각해 먹기 때문에 물고기 몸속에 유해물질이 쌓이고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다양한 생물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규슈대학 연구팀이 지난해 일본 근해 56곳의 바닷물을 채취해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조사했더니 1제곱킬로미터에 172만 개나 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해외 연구팀이 세계 680곳을 조사한 평균치보다 2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국가 간 공조와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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