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12층 상가건물서 불…60여 명 연기흡입·290여 명 대피

입력 2015.12.12 (00:15) 수정 2015.12.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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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고층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60여 명이 이상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지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까지 건물을 뒤덮었던 불길은 대부분 꺼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건물에서 깨진 유리 등 잔해가 떨어져 경찰이 건물 앞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1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밤 8시 20분 쯤입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6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2층 학원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의 피해도 다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2백9십여 명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1층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불길은 삽시간에 건물 5층까지 번져 불이 난 직후인 8시 26분쯤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관 백40여 명과 소방차 56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큰 불길은 밤 9시 반쯤 잡혀 현재 소방관들이 남아있는 불길을 정리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발령했던 대응 단계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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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12층 상가건물서 불…60여 명 연기흡입·290여 명 대피
    • 입력 2015-12-11 23:29:18
    • 수정2015-12-12 0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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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고층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60여 명이 이상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지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까지 건물을 뒤덮었던 불길은 대부분 꺼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건물에서 깨진 유리 등 잔해가 떨어져 경찰이 건물 앞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1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밤 8시 20분 쯤입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6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2층 학원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의 피해도 다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2백9십여 명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1층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불길은 삽시간에 건물 5층까지 번져 불이 난 직후인 8시 26분쯤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관 백40여 명과 소방차 56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큰 불길은 밤 9시 반쯤 잡혀 현재 소방관들이 남아있는 불길을 정리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발령했던 대응 단계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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