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기관사 없이 질주…아찔한 출근길

입력 2015.12.11 (23:14) 수정 2015.12.1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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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승객들로 메워진 통근 열차, 그런데 기관사는 사라지고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미국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어제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열차가 서야 할 역을 통과하더니 다음 역, 그다음 역에서도 멈추지 않고 달리기만 했습니다.

기관실을 두드려 봤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녹취> 美 abc뉴스 기자 : "기관실이 비었다는 사실을 알고 승객들이 공포에 빠졌습니다. 탈출구를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기관사가 잠시 신호를 확인하려고 내린 사이 문이 저절로 닫혔고 열차가 자동 운행된 겁니다.

역 4곳을 통과한 열차는 선로원이 비상 제어 장치를 작동하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탑승객 50여 명은 10분이 천 년같이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애나 페레이라(승객) : "무서웠어요. 열차를 아무도 못 세워서 큰일이 나면 어쩌나 하고요."

주 교통 당국은 기관사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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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기관사 없이 질주…아찔한 출근길
    • 입력 2015-12-11 23:30:10
    • 수정2015-12-12 0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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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승객들로 메워진 통근 열차, 그런데 기관사는 사라지고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미국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어제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열차가 서야 할 역을 통과하더니 다음 역, 그다음 역에서도 멈추지 않고 달리기만 했습니다.

기관실을 두드려 봤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녹취> 美 abc뉴스 기자 : "기관실이 비었다는 사실을 알고 승객들이 공포에 빠졌습니다. 탈출구를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기관사가 잠시 신호를 확인하려고 내린 사이 문이 저절로 닫혔고 열차가 자동 운행된 겁니다.

역 4곳을 통과한 열차는 선로원이 비상 제어 장치를 작동하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탑승객 50여 명은 10분이 천 년같이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애나 페레이라(승객) : "무서웠어요. 열차를 아무도 못 세워서 큰일이 나면 어쩌나 하고요."

주 교통 당국은 기관사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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