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대거 이탈·투자 축소…삼성, 대변화 예고

입력 2015.12.14 (21:49) 수정 2015.1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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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은 원정 도박 파문속에 5년 연속 우승의 꿈이 좌절되며 쓰라린 연말을 맞고 있는데요

주전들이 대거 빠진데다, 내년부터는 투자도 축소될것으로 보여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창용의 퇴출과 안지만, 윤성환의 여전한 의혹, 여기에 3루수 박석민의 이적 공백까지.

중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삼성이 출범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단 1명과도 계약하지 못해 전력 보강도 지지부진합니다.

숙원이었던 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시대가 막을 올리지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 야구단은 내년 1월 1일자로 제일기획으로 이관돼 격동의 시기를 맞습니다.

제일기획은 삼성 라이온즈 주식 12만 9천주를 취득해 축구,농구,배구에 이어 야구단까지 인수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마케팅을 통한 구단의 자생력 강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시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치용(해설위원) :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삼성이 되야할 것이고 팬들과 소통하는 구단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2년 출범 이후 30여년만에 새 출발을 하는 삼성.

변화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야구계의 눈과 귀가 삼성의 행보를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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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 대거 이탈·투자 축소…삼성, 대변화 예고
    • 입력 2015-12-14 21:51:45
    • 수정2015-12-14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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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은 원정 도박 파문속에 5년 연속 우승의 꿈이 좌절되며 쓰라린 연말을 맞고 있는데요

주전들이 대거 빠진데다, 내년부터는 투자도 축소될것으로 보여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창용의 퇴출과 안지만, 윤성환의 여전한 의혹, 여기에 3루수 박석민의 이적 공백까지.

중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삼성이 출범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단 1명과도 계약하지 못해 전력 보강도 지지부진합니다.

숙원이었던 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시대가 막을 올리지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 야구단은 내년 1월 1일자로 제일기획으로 이관돼 격동의 시기를 맞습니다.

제일기획은 삼성 라이온즈 주식 12만 9천주를 취득해 축구,농구,배구에 이어 야구단까지 인수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마케팅을 통한 구단의 자생력 강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시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치용(해설위원) :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삼성이 되야할 것이고 팬들과 소통하는 구단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2년 출범 이후 30여년만에 새 출발을 하는 삼성.

변화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야구계의 눈과 귀가 삼성의 행보를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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