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맞는 경찰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영등포
입력 2015.12.15 (06:40)
수정 2015.12.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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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권력이 권위를 잃으면 결국 피해는 법을 지키는 시민 다수에게 돌아오겠죠?!
최근 5년 동안 경찰관 등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지숙 기자, 밤사이 상황은 어땠나요?
<답변>
네, 밤사이 영등포 관내에서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명이 입건됐는데요.
대부분은 취객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게 원인입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관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공무집행방해 행위가 일어나나요?
<인터뷰> 신동훈(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사) : "취한 상태의 주취자들의 경우가 많은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폭행을 당하는 등 검거를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민의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밤새 취객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350건이었는데요.
술에 취한 50대 원룸 주민이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밀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또 한 노숙자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는데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에서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가장 많이 검거한 경찰섭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등포경찰서에서만 천 여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와 울산 남부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많고 유흥가가 밀집해 있어 취객에 의한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가 많이 일어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전국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최근 5년간 6만 7천여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청이 만 6천여명, 경기청이 만 4천여명으로 만 명을 훨씬 웃돌았고, 나머지 지방청은 부산청과 경남청이 4천 여명으로 서울, 경기지역과는 격차가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저지르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또 공무원을 숨지게 한 특수공무방해 치사 사범도 있었는데요.
연도별 증감은 비슷한 수치지만, 구속 입건되는 비율은 커지는 추셉니다.
지난 2012년과 13년 5%대에서 지난해에는 10%로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공권력이 권위를 잃으면 결국 피해는 법을 지키는 시민 다수에게 돌아오겠죠?!
최근 5년 동안 경찰관 등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지숙 기자, 밤사이 상황은 어땠나요?
<답변>
네, 밤사이 영등포 관내에서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명이 입건됐는데요.
대부분은 취객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게 원인입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관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공무집행방해 행위가 일어나나요?
<인터뷰> 신동훈(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사) : "취한 상태의 주취자들의 경우가 많은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폭행을 당하는 등 검거를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민의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밤새 취객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350건이었는데요.
술에 취한 50대 원룸 주민이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밀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또 한 노숙자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는데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에서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가장 많이 검거한 경찰섭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등포경찰서에서만 천 여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와 울산 남부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많고 유흥가가 밀집해 있어 취객에 의한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가 많이 일어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전국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최근 5년간 6만 7천여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청이 만 6천여명, 경기청이 만 4천여명으로 만 명을 훨씬 웃돌았고, 나머지 지방청은 부산청과 경남청이 4천 여명으로 서울, 경기지역과는 격차가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저지르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또 공무원을 숨지게 한 특수공무방해 치사 사범도 있었는데요.
연도별 증감은 비슷한 수치지만, 구속 입건되는 비율은 커지는 추셉니다.
지난 2012년과 13년 5%대에서 지난해에는 10%로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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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5 06:42:16
- 수정2015-12-15 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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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이 권위를 잃으면 결국 피해는 법을 지키는 시민 다수에게 돌아오겠죠?!
최근 5년 동안 경찰관 등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지숙 기자, 밤사이 상황은 어땠나요?
<답변>
네, 밤사이 영등포 관내에서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명이 입건됐는데요.
대부분은 취객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게 원인입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관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공무집행방해 행위가 일어나나요?
<인터뷰> 신동훈(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사) : "취한 상태의 주취자들의 경우가 많은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폭행을 당하는 등 검거를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민의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밤새 취객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350건이었는데요.
술에 취한 50대 원룸 주민이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밀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또 한 노숙자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는데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에서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가장 많이 검거한 경찰섭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등포경찰서에서만 천 여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와 울산 남부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많고 유흥가가 밀집해 있어 취객에 의한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가 많이 일어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전국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최근 5년간 6만 7천여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청이 만 6천여명, 경기청이 만 4천여명으로 만 명을 훨씬 웃돌았고, 나머지 지방청은 부산청과 경남청이 4천 여명으로 서울, 경기지역과는 격차가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저지르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또 공무원을 숨지게 한 특수공무방해 치사 사범도 있었는데요.
연도별 증감은 비슷한 수치지만, 구속 입건되는 비율은 커지는 추셉니다.
지난 2012년과 13년 5%대에서 지난해에는 10%로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공권력이 권위를 잃으면 결국 피해는 법을 지키는 시민 다수에게 돌아오겠죠?!
최근 5년 동안 경찰관 등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지숙 기자, 밤사이 상황은 어땠나요?
<답변>
네, 밤사이 영등포 관내에서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명이 입건됐는데요.
대부분은 취객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게 원인입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관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공무집행방해 행위가 일어나나요?
<인터뷰> 신동훈(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사) : "취한 상태의 주취자들의 경우가 많은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폭행을 당하는 등 검거를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민의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밤새 취객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350건이었는데요.
술에 취한 50대 원룸 주민이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밀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또 한 노숙자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는데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에서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가장 많이 검거한 경찰섭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등포경찰서에서만 천 여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와 울산 남부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많고 유흥가가 밀집해 있어 취객에 의한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가 많이 일어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전국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최근 5년간 6만 7천여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청이 만 6천여명, 경기청이 만 4천여명으로 만 명을 훨씬 웃돌았고, 나머지 지방청은 부산청과 경남청이 4천 여명으로 서울, 경기지역과는 격차가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저지르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또 공무원을 숨지게 한 특수공무방해 치사 사범도 있었는데요.
연도별 증감은 비슷한 수치지만, 구속 입건되는 비율은 커지는 추셉니다.
지난 2012년과 13년 5%대에서 지난해에는 10%로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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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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