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경찰 잇단 ‘공권력 남용’…불신감도 고조

입력 2015.12.15 (23:16) 수정 2015.12.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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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요즘 미국 경찰이 공권력 남용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 하면, 여지없이 총으로 대응하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LA 경찰이 20대 흑인에 33발을 난사해 사살했는데요.

경찰이 이례적으로 사건 하루 만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용의자가 쓰러진 뒤에도 끝까지 총을 움켜쥐고 있어서 사살이 불가피했다는 겁니다.

같은 날 인디애나 에서는 흉기를 들고 자살 소동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리들(인디애나 경찰) : "흉기를 손에 들고 있어 경찰이 총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무기를 버리라는 경찰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녹취> 경찰관 : "총 내려놔!"

가차 없습니다.

<녹취> 목격자 : "총을 쏘고 말았어! 세상에!"

하루가 멀다고 불거지는 경찰의 공권력 남용 논란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녹취> "이런 사람들이 국민을 보호한다니. 이런 사람들이."

공권력에 대한 불신과 경시가 극에 달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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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2-16 0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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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요즘 미국 경찰이 공권력 남용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 하면, 여지없이 총으로 대응하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LA 경찰이 20대 흑인에 33발을 난사해 사살했는데요.

경찰이 이례적으로 사건 하루 만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용의자가 쓰러진 뒤에도 끝까지 총을 움켜쥐고 있어서 사살이 불가피했다는 겁니다.

같은 날 인디애나 에서는 흉기를 들고 자살 소동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리들(인디애나 경찰) : "흉기를 손에 들고 있어 경찰이 총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무기를 버리라는 경찰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녹취> 경찰관 : "총 내려놔!"

가차 없습니다.

<녹취> 목격자 : "총을 쏘고 말았어! 세상에!"

하루가 멀다고 불거지는 경찰의 공권력 남용 논란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녹취> "이런 사람들이 국민을 보호한다니. 이런 사람들이."

공권력에 대한 불신과 경시가 극에 달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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