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② 미국 금리 인상 카운트 다운!
입력 2015.12.16 (18:06)
수정 2015.12.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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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돼 제로 금리가 종식될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됐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질문>
연준이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갔는데,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죠?
<답변>
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불거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7년간 이어진 미국의 제로금리가 종식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오늘 CNBC의 조사에서 95%,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선 87%의 경제전문가가 금리 인상을 확신했습니다.
현재 0.00~0.25%의 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준의 두 가지 금리 인상 조건, 즉 실업률과 물가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판단입니다.
실업률이 5%까지 떨어졌고, 물가지수는 아직 1.3% 인상률이지만, 지난 10월 0.2% 오른데 이어 초저유가 속에서도 인상률이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질문>
인상이 기정사실화 된거라면, 인상 이후가 더 문제겠죠?
<답변>
네, 시장의 관심은 첫번째 금리 인상 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즉, 앞으로 금리를 얼마나 많이 올릴지, 어느 정도로 빨리 올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즉, 속도와 폭인데요,
낙관적인 시각은, 금리 인상 자체가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내년에만 금리를 1% 이상, 2년 동안 3%P까지 올릴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연준 발표가 임박할수록 시장의 의견은 점진적 금리 인상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파트타임직이 늘었고, 주식 시장만 호황일 뿐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다, 오히려 금리 인상 뒤 경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도 저유가에, 달러강세로 수입물 가격이 낮아져, 결국 물가인상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1% 미만에 머물 것이란 관측입니다.
게다가, 미국 외에는 중국와 유럽연합 등 주요 경제권이 다 경기 둔화 상태인 것도 변수입니다.
금리인상 발표후 옐런의장이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선 신중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미국 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줄 충격도 크지 않을까요?
<답변>
네, 그동안 신흥국에 쏠렸던 자금은 조금씩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그런 경향이 가속화하겠지만, 신흥국 시장을 마비시킬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입니다.
중국은 , 미리 위안화 가치를 내리는 등 전세계 주요 경제권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돼 제로 금리가 종식될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됐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질문>
연준이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갔는데,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죠?
<답변>
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불거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7년간 이어진 미국의 제로금리가 종식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오늘 CNBC의 조사에서 95%,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선 87%의 경제전문가가 금리 인상을 확신했습니다.
현재 0.00~0.25%의 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준의 두 가지 금리 인상 조건, 즉 실업률과 물가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판단입니다.
실업률이 5%까지 떨어졌고, 물가지수는 아직 1.3% 인상률이지만, 지난 10월 0.2% 오른데 이어 초저유가 속에서도 인상률이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질문>
인상이 기정사실화 된거라면, 인상 이후가 더 문제겠죠?
<답변>
네, 시장의 관심은 첫번째 금리 인상 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즉, 앞으로 금리를 얼마나 많이 올릴지, 어느 정도로 빨리 올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즉, 속도와 폭인데요,
낙관적인 시각은, 금리 인상 자체가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내년에만 금리를 1% 이상, 2년 동안 3%P까지 올릴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연준 발표가 임박할수록 시장의 의견은 점진적 금리 인상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파트타임직이 늘었고, 주식 시장만 호황일 뿐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다, 오히려 금리 인상 뒤 경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도 저유가에, 달러강세로 수입물 가격이 낮아져, 결국 물가인상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1% 미만에 머물 것이란 관측입니다.
게다가, 미국 외에는 중국와 유럽연합 등 주요 경제권이 다 경기 둔화 상태인 것도 변수입니다.
금리인상 발표후 옐런의장이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선 신중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미국 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줄 충격도 크지 않을까요?
<답변>
네, 그동안 신흥국에 쏠렸던 자금은 조금씩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그런 경향이 가속화하겠지만, 신흥국 시장을 마비시킬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입니다.
중국은 , 미리 위안화 가치를 내리는 등 전세계 주요 경제권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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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돼 제로 금리가 종식될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됐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질문>
연준이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갔는데,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죠?
<답변>
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불거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7년간 이어진 미국의 제로금리가 종식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오늘 CNBC의 조사에서 95%,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선 87%의 경제전문가가 금리 인상을 확신했습니다.
현재 0.00~0.25%의 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준의 두 가지 금리 인상 조건, 즉 실업률과 물가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판단입니다.
실업률이 5%까지 떨어졌고, 물가지수는 아직 1.3% 인상률이지만, 지난 10월 0.2% 오른데 이어 초저유가 속에서도 인상률이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질문>
인상이 기정사실화 된거라면, 인상 이후가 더 문제겠죠?
<답변>
네, 시장의 관심은 첫번째 금리 인상 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즉, 앞으로 금리를 얼마나 많이 올릴지, 어느 정도로 빨리 올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즉, 속도와 폭인데요,
낙관적인 시각은, 금리 인상 자체가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내년에만 금리를 1% 이상, 2년 동안 3%P까지 올릴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연준 발표가 임박할수록 시장의 의견은 점진적 금리 인상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파트타임직이 늘었고, 주식 시장만 호황일 뿐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다, 오히려 금리 인상 뒤 경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도 저유가에, 달러강세로 수입물 가격이 낮아져, 결국 물가인상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1% 미만에 머물 것이란 관측입니다.
게다가, 미국 외에는 중국와 유럽연합 등 주요 경제권이 다 경기 둔화 상태인 것도 변수입니다.
금리인상 발표후 옐런의장이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선 신중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미국 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줄 충격도 크지 않을까요?
<답변>
네, 그동안 신흥국에 쏠렸던 자금은 조금씩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그런 경향이 가속화하겠지만, 신흥국 시장을 마비시킬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입니다.
중국은 , 미리 위안화 가치를 내리는 등 전세계 주요 경제권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돼 제로 금리가 종식될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됐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질문>
연준이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갔는데,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죠?
<답변>
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불거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7년간 이어진 미국의 제로금리가 종식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오늘 CNBC의 조사에서 95%,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선 87%의 경제전문가가 금리 인상을 확신했습니다.
현재 0.00~0.25%의 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준의 두 가지 금리 인상 조건, 즉 실업률과 물가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판단입니다.
실업률이 5%까지 떨어졌고, 물가지수는 아직 1.3% 인상률이지만, 지난 10월 0.2% 오른데 이어 초저유가 속에서도 인상률이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질문>
인상이 기정사실화 된거라면, 인상 이후가 더 문제겠죠?
<답변>
네, 시장의 관심은 첫번째 금리 인상 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즉, 앞으로 금리를 얼마나 많이 올릴지, 어느 정도로 빨리 올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즉, 속도와 폭인데요,
낙관적인 시각은, 금리 인상 자체가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내년에만 금리를 1% 이상, 2년 동안 3%P까지 올릴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연준 발표가 임박할수록 시장의 의견은 점진적 금리 인상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파트타임직이 늘었고, 주식 시장만 호황일 뿐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다, 오히려 금리 인상 뒤 경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도 저유가에, 달러강세로 수입물 가격이 낮아져, 결국 물가인상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1% 미만에 머물 것이란 관측입니다.
게다가, 미국 외에는 중국와 유럽연합 등 주요 경제권이 다 경기 둔화 상태인 것도 변수입니다.
금리인상 발표후 옐런의장이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선 신중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미국 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줄 충격도 크지 않을까요?
<답변>
네, 그동안 신흥국에 쏠렸던 자금은 조금씩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그런 경향이 가속화하겠지만, 신흥국 시장을 마비시킬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입니다.
중국은 , 미리 위안화 가치를 내리는 등 전세계 주요 경제권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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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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