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살해 뒤 암매장…40대 남성 일본서 검거
입력 2015.12.18 (12:27)
수정 2015.12.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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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인을 살해하고 피살된 지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빚을 갚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를 암매장 한 뒤 일본으로 달아났는데 국제 수사 공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물통을 들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42살 김 모 씨인데, 이날 김 씨와 함께 약수를 뜨러 갔던 67살 조 모 씨가 이후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살해된 정황을 파악하고 일본으로 달아났던 김 씨를 수배해 지난 9일 신병을 넘겨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약수를 뜨러 갔던 당일 경기도의 빈 건물로 조 씨를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이 차량 트렁크에 피해자의 시신을 싣고 지역의 야산에 내려가 암매장했습니다.
13년 지기 지인을 살해한 목적은 돈이었습니다.
김 씨는 범행 뒤 피해자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신의 빚을 갚았습니다.
<녹취> 김○○(피의자/음성변조) : "(범행 뒤)제가 필요한 서류를 가지러 (피해자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관련된 서류입니다. 그 집을 이용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범행 뒤 조 씨가 살해됐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장병덕(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조 씨가 살아있다는 것을 위장하기 위해서 조 씨의 휴대전화로 본인에게 전화를 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해 12월 김 씨가 다른 지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지인을 살해하고 피살된 지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빚을 갚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를 암매장 한 뒤 일본으로 달아났는데 국제 수사 공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물통을 들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42살 김 모 씨인데, 이날 김 씨와 함께 약수를 뜨러 갔던 67살 조 모 씨가 이후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살해된 정황을 파악하고 일본으로 달아났던 김 씨를 수배해 지난 9일 신병을 넘겨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약수를 뜨러 갔던 당일 경기도의 빈 건물로 조 씨를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이 차량 트렁크에 피해자의 시신을 싣고 지역의 야산에 내려가 암매장했습니다.
13년 지기 지인을 살해한 목적은 돈이었습니다.
김 씨는 범행 뒤 피해자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신의 빚을 갚았습니다.
<녹취> 김○○(피의자/음성변조) : "(범행 뒤)제가 필요한 서류를 가지러 (피해자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관련된 서류입니다. 그 집을 이용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범행 뒤 조 씨가 살해됐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장병덕(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조 씨가 살아있다는 것을 위장하기 위해서 조 씨의 휴대전화로 본인에게 전화를 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해 12월 김 씨가 다른 지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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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 살해 뒤 암매장…40대 남성 일본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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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8 12:29:39
- 수정2015-12-18 13:04:34
<앵커 멘트>
지인을 살해하고 피살된 지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빚을 갚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를 암매장 한 뒤 일본으로 달아났는데 국제 수사 공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물통을 들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42살 김 모 씨인데, 이날 김 씨와 함께 약수를 뜨러 갔던 67살 조 모 씨가 이후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살해된 정황을 파악하고 일본으로 달아났던 김 씨를 수배해 지난 9일 신병을 넘겨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약수를 뜨러 갔던 당일 경기도의 빈 건물로 조 씨를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이 차량 트렁크에 피해자의 시신을 싣고 지역의 야산에 내려가 암매장했습니다.
13년 지기 지인을 살해한 목적은 돈이었습니다.
김 씨는 범행 뒤 피해자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신의 빚을 갚았습니다.
<녹취> 김○○(피의자/음성변조) : "(범행 뒤)제가 필요한 서류를 가지러 (피해자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관련된 서류입니다. 그 집을 이용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범행 뒤 조 씨가 살해됐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장병덕(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조 씨가 살아있다는 것을 위장하기 위해서 조 씨의 휴대전화로 본인에게 전화를 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해 12월 김 씨가 다른 지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지인을 살해하고 피살된 지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빚을 갚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를 암매장 한 뒤 일본으로 달아났는데 국제 수사 공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물통을 들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42살 김 모 씨인데, 이날 김 씨와 함께 약수를 뜨러 갔던 67살 조 모 씨가 이후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살해된 정황을 파악하고 일본으로 달아났던 김 씨를 수배해 지난 9일 신병을 넘겨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약수를 뜨러 갔던 당일 경기도의 빈 건물로 조 씨를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이 차량 트렁크에 피해자의 시신을 싣고 지역의 야산에 내려가 암매장했습니다.
13년 지기 지인을 살해한 목적은 돈이었습니다.
김 씨는 범행 뒤 피해자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신의 빚을 갚았습니다.
<녹취> 김○○(피의자/음성변조) : "(범행 뒤)제가 필요한 서류를 가지러 (피해자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관련된 서류입니다. 그 집을 이용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범행 뒤 조 씨가 살해됐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장병덕(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조 씨가 살아있다는 것을 위장하기 위해서 조 씨의 휴대전화로 본인에게 전화를 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해 12월 김 씨가 다른 지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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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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