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16일 만에 통행 재개…“안전 이상 없어”

입력 2015.12.19 (21:10) 수정 2015.12.19 (2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해대교가 16일만에 통행이 재개되면서 오랜만에 시원하게 달리는 차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의 안전성이 확보돼 개통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도로 위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오늘 새벽 0시부터 양방향 차량통행이 전면재개 됐습니다.

낙뢰 직후 발생한 화재로 교량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통행이 중단된 지 16일 만입니다.

<인터뷰> 황의윤(수원시 권선구) : "한 20일 이후로나 개통이 될 것같다고 했는데, 더 빨리 개통이 돼서 길도 안 밀리고 다니던 길이니까 다니기는 훨씬 수월하고..."

통행이 재개된 뒤 오늘 하루 7만여 대의 차량이 서해대교를 이용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목포까지 4시간이 채 안걸리는 등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대교 통행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차량이 몰렸던 경부고속도로와 주변 국도 등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서해대교의 통행재개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침체돼 있던 주변 상권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호(행담도 휴게소 입점업체 관계자) : "나름대로 고객님들이 많이 찾아오시고, 그래서 조금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케이블에 미치는 장력이나 상판의 변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인구(한국도로공사 재난안전처 팀장) :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모니터링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낙뢰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보완 작업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해대교 16일 만에 통행 재개…“안전 이상 없어”
    • 입력 2015-12-19 21:10:47
    • 수정2015-12-19 22:50:06
    뉴스 9
<앵커 멘트>

서해대교가 16일만에 통행이 재개되면서 오랜만에 시원하게 달리는 차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의 안전성이 확보돼 개통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도로 위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오늘 새벽 0시부터 양방향 차량통행이 전면재개 됐습니다.

낙뢰 직후 발생한 화재로 교량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통행이 중단된 지 16일 만입니다.

<인터뷰> 황의윤(수원시 권선구) : "한 20일 이후로나 개통이 될 것같다고 했는데, 더 빨리 개통이 돼서 길도 안 밀리고 다니던 길이니까 다니기는 훨씬 수월하고..."

통행이 재개된 뒤 오늘 하루 7만여 대의 차량이 서해대교를 이용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목포까지 4시간이 채 안걸리는 등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대교 통행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차량이 몰렸던 경부고속도로와 주변 국도 등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서해대교의 통행재개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침체돼 있던 주변 상권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호(행담도 휴게소 입점업체 관계자) : "나름대로 고객님들이 많이 찾아오시고, 그래서 조금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케이블에 미치는 장력이나 상판의 변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인구(한국도로공사 재난안전처 팀장) :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모니터링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낙뢰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보완 작업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