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성인 10명 중 2명, ‘중성지방’ 위험 수치

입력 2015.12.19 (21:18) 수정 2015.12.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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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레스테롤은 잘들 아시지만 중성지방은 좀 생소하시지요?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피에 녹아있는 지방성분인데요,

배에 쌓여있는 지방입니다.

중성지방이 높다는 건 열량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겁니다.

중성지방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게 문제인데요.

우리나라 사람 중성지방 수치는 어떨까요?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찌개, 반찬에 흰 쌀밥은 한국인의 기본 식단입니다.

술이나 다른 걸 먹더라도 꼭 밥을 곁들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사람 역시 많습니다.

<인터뷰> 이재욱(서울시 서대문구) : "밥에다 반찬을 먹어야 좀 먹은 것 같고 힘이 나는 것 같고 그래서 좀 많이 챙겨 먹고 있습니다."

성인의 19%는 중성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성지방 수치는 150 미만이 정상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건 탄수화물 과다 섭취 때문입니다.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이 중성 지방으로 바뀌어 배에 쌓입니다.

과도한 음주도 과다 중성지방의 한 원인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유전적으로 높은 사람이 있는 반면, 중성 지방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인터뷰> 차봉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 "중성지방이라는 것은 아주 고열량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게 혈중에 높다는 말은 내 몸에서 저장할 수 있는 부위를 넘어섰다 즉, 비만상태라고 말할 수 있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심장병 발생 위험이 세 배 가량 높습니다.

뱃살은 중성지방의 저장고인만큼 유산소 운동으로 복부 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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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2-19 2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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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레스테롤은 잘들 아시지만 중성지방은 좀 생소하시지요?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피에 녹아있는 지방성분인데요,

배에 쌓여있는 지방입니다.

중성지방이 높다는 건 열량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겁니다.

중성지방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게 문제인데요.

우리나라 사람 중성지방 수치는 어떨까요?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찌개, 반찬에 흰 쌀밥은 한국인의 기본 식단입니다.

술이나 다른 걸 먹더라도 꼭 밥을 곁들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사람 역시 많습니다.

<인터뷰> 이재욱(서울시 서대문구) : "밥에다 반찬을 먹어야 좀 먹은 것 같고 힘이 나는 것 같고 그래서 좀 많이 챙겨 먹고 있습니다."

성인의 19%는 중성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성지방 수치는 150 미만이 정상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건 탄수화물 과다 섭취 때문입니다.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이 중성 지방으로 바뀌어 배에 쌓입니다.

과도한 음주도 과다 중성지방의 한 원인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유전적으로 높은 사람이 있는 반면, 중성 지방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인터뷰> 차봉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 "중성지방이라는 것은 아주 고열량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게 혈중에 높다는 말은 내 몸에서 저장할 수 있는 부위를 넘어섰다 즉, 비만상태라고 말할 수 있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심장병 발생 위험이 세 배 가량 높습니다.

뱃살은 중성지방의 저장고인만큼 유산소 운동으로 복부 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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