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여권 만 여개 약탈”

입력 2015.12.22 (09:40) 수정 2015.12.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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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상당수의 시리아 여권을 약탈하고, 가짜 여권까지 찍어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러와 자금 확보가 목적인데, 독일 등 유럽 정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만 여 개의 시리아 여권을 약탈해 보유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잠입할 목적으로 시리아 난민들의 여권을 강제로 빼앗았다는 것입니다.

IS는 또 위조 여권을 만들 수 있는 백지 여권과 인쇄기 등도 훔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위조된 여권은 암 시장에서 천 달러 이상의 고액에 거래되고 있으며, IS는 이를 통해 활동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리아가 내전 중이라 여권의 진위 확인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파브리스 레게리(유럽 국경관리기구 대표) : 위조 여권이 정상으로 보일 경우, 문제는 그걸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파리 테러범들도 위조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위조 여권은 유럽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마이어(독일 내무부 대변인) : "위조 여권이 정말 정교합니다. 모든 난민들의 여권을 검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난민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유럽의 반 난민 정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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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시리아 여권 만 여개 약탈”
    • 입력 2015-12-22 10:00:55
    • 수정2015-12-22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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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상당수의 시리아 여권을 약탈하고, 가짜 여권까지 찍어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러와 자금 확보가 목적인데, 독일 등 유럽 정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만 여 개의 시리아 여권을 약탈해 보유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잠입할 목적으로 시리아 난민들의 여권을 강제로 빼앗았다는 것입니다.

IS는 또 위조 여권을 만들 수 있는 백지 여권과 인쇄기 등도 훔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위조된 여권은 암 시장에서 천 달러 이상의 고액에 거래되고 있으며, IS는 이를 통해 활동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리아가 내전 중이라 여권의 진위 확인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파브리스 레게리(유럽 국경관리기구 대표) : 위조 여권이 정상으로 보일 경우, 문제는 그걸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파리 테러범들도 위조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위조 여권은 유럽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마이어(독일 내무부 대변인) : "위조 여권이 정말 정교합니다. 모든 난민들의 여권을 검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난민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유럽의 반 난민 정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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