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 법안’ 협상…연내 처리 분수령

입력 2015.12.24 (12:00) 수정 2015.12.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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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오늘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다시 협상을 벌입니다.

올해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오늘 회동 결과가 연내 처리 여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다시 만납니다.

여야 간 쟁점법안 협상이 매번 결렬되자 정의화 의장이 중재에 나선 것입니다.

올해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오늘 회동 결과에 올해 안에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가 가능할 지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쟁점법안 일괄처리를 요구하고 있고, 야당은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어서 합의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비타협적이고 강경 일변도인 야당의 협상 태도 때문에 경제 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그동안 합의까지 뒤집고 새로운 법안을 협상에 추가하는 등 경제 활성화 노력을 훼방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장밋빛 환상으로 법안 처리를 강압하는 수법을 국민들은 더이상 믿지 않는다며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 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동 5법에 대해서는 비정규직법과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크게 늘리는 잘못된 법안이어서 합의할 수 없고, 나머지 3법은 조금 더 논의하면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 회동에서 시한이 임박한 선거구 획정 문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연말까지 선거구 합의가 안될 경우, 오는 31일을 전후해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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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쟁점 법안’ 협상…연내 처리 분수령
    • 입력 2015-12-24 12:02:19
    • 수정2015-12-24 2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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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오늘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다시 협상을 벌입니다.

올해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오늘 회동 결과가 연내 처리 여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다시 만납니다.

여야 간 쟁점법안 협상이 매번 결렬되자 정의화 의장이 중재에 나선 것입니다.

올해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오늘 회동 결과에 올해 안에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가 가능할 지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쟁점법안 일괄처리를 요구하고 있고, 야당은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어서 합의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비타협적이고 강경 일변도인 야당의 협상 태도 때문에 경제 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그동안 합의까지 뒤집고 새로운 법안을 협상에 추가하는 등 경제 활성화 노력을 훼방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장밋빛 환상으로 법안 처리를 강압하는 수법을 국민들은 더이상 믿지 않는다며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 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동 5법에 대해서는 비정규직법과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크게 늘리는 잘못된 법안이어서 합의할 수 없고, 나머지 3법은 조금 더 논의하면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 회동에서 시한이 임박한 선거구 획정 문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연말까지 선거구 합의가 안될 경우, 오는 31일을 전후해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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