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분위기로 들뜬 명동…38년만 ‘럭키 문’까지

입력 2015.12.24 (21:16) 수정 2015.12.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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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은 연인과 가족들에게 특히 즐거운, 성탄절 전야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서울 명동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리포트>

네, 명동 성당 앞입니다.

날이 저물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에선 조금 전인 8시 반부터 성탄 미사가 시작됐는데요.

성탄절이 다가오면, 종교와 상관 없이 한해를 돌아보게 되고, 또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연인이나 친구끼리 사진을 찍으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 한복판에 나와있는 기분 어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시민 : "반짝이는 전구에 거리의 음악, 또 이렇게 산타 모자를 쓰고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까지 보니까요, 정말 성탄이 가까워진 게 실감납니다."

여기엔 진짜 산타도 있네요.

<녹취>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 성탄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인데요.

내일 크리스마스에는 보름달이 될텐데요.

크리스마스의 보름달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럭키 문'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이 럭키 문이 뜨는 건 38년만이라고 하니까요, 뉴스 보시고 밤하늘 한번 올려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인파는 늘고 있습니다.

등 뒤 내리막길에 보이는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팔고 있고요.

이렇게 따뜻한 간식을 사먹는것도 휴일 전야의 재미겠죠.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성탄 전야를 보내고 계신지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든, 따뜻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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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분위기로 들뜬 명동…38년만 ‘럭키 문’까지
    • 입력 2015-12-24 21:17:13
    • 수정2015-12-24 2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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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은 연인과 가족들에게 특히 즐거운, 성탄절 전야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서울 명동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리포트>

네, 명동 성당 앞입니다.

날이 저물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에선 조금 전인 8시 반부터 성탄 미사가 시작됐는데요.

성탄절이 다가오면, 종교와 상관 없이 한해를 돌아보게 되고, 또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연인이나 친구끼리 사진을 찍으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 한복판에 나와있는 기분 어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시민 : "반짝이는 전구에 거리의 음악, 또 이렇게 산타 모자를 쓰고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까지 보니까요, 정말 성탄이 가까워진 게 실감납니다."

여기엔 진짜 산타도 있네요.

<녹취>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 성탄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인데요.

내일 크리스마스에는 보름달이 될텐데요.

크리스마스의 보름달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럭키 문'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이 럭키 문이 뜨는 건 38년만이라고 하니까요, 뉴스 보시고 밤하늘 한번 올려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인파는 늘고 있습니다.

등 뒤 내리막길에 보이는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팔고 있고요.

이렇게 따뜻한 간식을 사먹는것도 휴일 전야의 재미겠죠.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성탄 전야를 보내고 계신지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든, 따뜻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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