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감격의 첫 골…손흥민은 또 교체 출전

입력 2015.12.27 (21:28) 수정 2016.01.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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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과 손흥민이 이른바 '박싱데이' 첫 경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기성용은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반면, 손흥민은 또다시 교체출전하면서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은 전반 9분만에 나왔습니다.

앙헬 랑엘의 강력한 슛을 상대 골키퍼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올시즌 컵 대회 도움 1개가 공격포인트의 전부였던 기성용으로선 감격적인 첫 골 이었습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스완지시티는 최근 2무 5패의 극심한 부진에서도 탈출했습니다.

기성용은 전후반 90분 동안 경기 운영을 주도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스완지시티) : "멋진 골이 아닐수도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싶은 욕망이 강했고, 또 팀이 이긴만큼 저에겐 대단한 골이었습니다."

첫 골을 신고한 기성용과는 달리 손흥민은 또한번 교체 출전했습니다.

리그 4경기 연속 교체출전입니다.

후반 33분이 되서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종료까지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경쟁자인 알리와 라멜라가 선발 출전 기회를 늘리며 팀 공격의 주축을 담당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두 골, 톰 케롤이 한 골을 터뜨리며 3대 0 완승을 거두고 4위에 자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이 예상되는 이틀 뒤 왓포드전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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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감격의 첫 골…손흥민은 또 교체 출전
    • 입력 2015-12-27 21:30:59
    • 수정2016-01-03 0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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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과 손흥민이 이른바 '박싱데이' 첫 경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기성용은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반면, 손흥민은 또다시 교체출전하면서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은 전반 9분만에 나왔습니다. 앙헬 랑엘의 강력한 슛을 상대 골키퍼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올시즌 컵 대회 도움 1개가 공격포인트의 전부였던 기성용으로선 감격적인 첫 골 이었습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스완지시티는 최근 2무 5패의 극심한 부진에서도 탈출했습니다. 기성용은 전후반 90분 동안 경기 운영을 주도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스완지시티) : "멋진 골이 아닐수도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싶은 욕망이 강했고, 또 팀이 이긴만큼 저에겐 대단한 골이었습니다." 첫 골을 신고한 기성용과는 달리 손흥민은 또한번 교체 출전했습니다. 리그 4경기 연속 교체출전입니다. 후반 33분이 되서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종료까지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경쟁자인 알리와 라멜라가 선발 출전 기회를 늘리며 팀 공격의 주축을 담당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두 골, 톰 케롤이 한 골을 터뜨리며 3대 0 완승을 거두고 4위에 자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이 예상되는 이틀 뒤 왓포드전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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