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쾅!’ 손흥민, 환상의 결승골 보니…

입력 2015.12.29 (21:45) 수정 2016.0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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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트넘의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해 석달 만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는데요,

손흥민의 활발한 공간 침투 능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정밀 분석해 봤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아쉽게 첫번째 기회는 놓쳤습니다.

하지만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후반 44분 두번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른발로 절묘하게 방향만 바꿨습니다.

석달만의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네번째 골.

손흥민의 이 극적인 결승골로 토트넘은 왓퍼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 결정적인 한방으로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BBC 등 주요 언론들은 손흥민을 경기 MVP로 선정했고 동료인 델레 알리는 '텔레토비'의 햇님에 손흥민의 얼굴을 넣어 손샤인의 골을 극찬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토트넘) : "크로스가 느리게 보일 정도로 골을 넣기에 좋았어요. 정말 기쁘고 우리팀에게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스완지 시티 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나란히 교체 출전한 기성용과 이청용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후반 30분 이청용의 패스를 기성용이 차단합니다.

기성용은 주심의 휘슬이 분 뒤 슛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고, 아쉽게 골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이청용도 뛰어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적으로 만났던 둘은 경기가 끝난 뒤 악수를 나누며 친구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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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만에 쾅!’ 손흥민, 환상의 결승골 보니…
    • 입력 2015-12-29 21:46:34
    • 수정2016-01-05 09: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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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트넘의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해 석달 만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는데요, 손흥민의 활발한 공간 침투 능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정밀 분석해 봤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아쉽게 첫번째 기회는 놓쳤습니다. 하지만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후반 44분 두번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른발로 절묘하게 방향만 바꿨습니다. 석달만의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네번째 골. 손흥민의 이 극적인 결승골로 토트넘은 왓퍼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 결정적인 한방으로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BBC 등 주요 언론들은 손흥민을 경기 MVP로 선정했고 동료인 델레 알리는 '텔레토비'의 햇님에 손흥민의 얼굴을 넣어 손샤인의 골을 극찬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토트넘) : "크로스가 느리게 보일 정도로 골을 넣기에 좋았어요. 정말 기쁘고 우리팀에게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스완지 시티 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나란히 교체 출전한 기성용과 이청용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후반 30분 이청용의 패스를 기성용이 차단합니다. 기성용은 주심의 휘슬이 분 뒤 슛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고, 아쉽게 골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이청용도 뛰어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적으로 만났던 둘은 경기가 끝난 뒤 악수를 나누며 친구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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