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급부상…더민주와 접전”

입력 2016.01.01 (21:09) 수정 2016.01.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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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 총선 최대 변수는 안철수 신당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접전을 벌였는데, 호남과 수도권에서 야권 지지층을 많이 잠식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광주 전라와 제주를 뺀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철수신당이 광주 전라 지역에서 37.9%로 1위로 부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외에는 1위를 하지 못했습니다.

신당은 여당 지지층도 일부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했을 때 특히 부산 경남에서 신당 출현으로 야권 지지율의 8~9% 포인트 여당 지지율의 10% 포인트 정도가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는 새누리당이 50대 이상에서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20대에서 40대까지에서 신당과 더민주가 경합했습니다.

신당 창당의 총선 영향에 대해서는 여권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43.5%, 야권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20.9%였습니다.

신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광주 전라에서도 여권에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그럼에도 신당과 더민주가 통합하거나 연대하기보다는 제각각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내년 대선 지지율은 반기문 총장이 1위였지만, 당선 가능성에선 김무성 대표와 오차 범위 접전이었는데, 세대별로는 20대~30대 반 총장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반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강원, 대전 충청에서 반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봤습니다.

☞ 신년 특집 여론조사 결과집계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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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신당 급부상…더민주와 접전”
    • 입력 2016-01-01 21:09:55
    • 수정2016-01-01 2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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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 총선 최대 변수는 안철수 신당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접전을 벌였는데, 호남과 수도권에서 야권 지지층을 많이 잠식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광주 전라와 제주를 뺀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철수신당이 광주 전라 지역에서 37.9%로 1위로 부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외에는 1위를 하지 못했습니다. 신당은 여당 지지층도 일부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했을 때 특히 부산 경남에서 신당 출현으로 야권 지지율의 8~9% 포인트 여당 지지율의 10% 포인트 정도가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는 새누리당이 50대 이상에서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20대에서 40대까지에서 신당과 더민주가 경합했습니다. 신당 창당의 총선 영향에 대해서는 여권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43.5%, 야권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20.9%였습니다. 신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광주 전라에서도 여권에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그럼에도 신당과 더민주가 통합하거나 연대하기보다는 제각각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내년 대선 지지율은 반기문 총장이 1위였지만, 당선 가능성에선 김무성 대표와 오차 범위 접전이었는데, 세대별로는 20대~30대 반 총장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반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강원, 대전 충청에서 반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봤습니다. ☞ 신년 특집 여론조사 결과집계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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