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무한 변신’

입력 2016.01.02 (06:48) 수정 2016.01.02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북 동해안 수산물이 빵과 육포같은 간편 가공식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만큼 포항시도 가공 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까지 돕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형 틀에 반죽을 넣어 적당한 온도로 구워 내자 노릇한 색의 앙증맞은 빵이 나옵니다.

동해에서 잡힌 오징어를 그대로 갈아 빵 반죽과 섞어 구워낸 오징어 빵입니다.

지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오징어를 이용해 간편 가공식을 개발해 냈습니다.

<인터뷰> 김영숙(업체 직원) :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구룡포 놀러 오셔서 지나가다가 보고 먹고 가시고"

오징어 뿐 아니라 보존 기간이 짧은 꽁치 과메기를 연중 먹을 수 있도록 육포 등으로 가공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우뭇 가사리 등 해초류를 이용한 간편식도 조만간 상품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성호(오징어빵 제조업체 대표) : "과메기를 육포라든가 여러가지로 개발 중이고 오징어의 경우도 튀김용으로만 나오고있지만 오징어도 여러가지 음식형태로 만들어서"

포항시도 불빛축제나 해맞이 축전에서 이 수산물 간편식을 널리 알리고, 수협 유통망 연계를 통해 판촉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영(포항시 수산진흥과) : "재품을 개발하기 위해 용역 준비중이고, 개발됐을때 홍보와 판촉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말리거나 소금에 절이는 1차 가공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더 높이는 간편 가공식으로, 수산물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산물 ‘무한 변신’
    • 입력 2016-01-02 06:55:43
    • 수정2016-01-02 07:41: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북 동해안 수산물이 빵과 육포같은 간편 가공식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만큼 포항시도 가공 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까지 돕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형 틀에 반죽을 넣어 적당한 온도로 구워 내자 노릇한 색의 앙증맞은 빵이 나옵니다.

동해에서 잡힌 오징어를 그대로 갈아 빵 반죽과 섞어 구워낸 오징어 빵입니다.

지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오징어를 이용해 간편 가공식을 개발해 냈습니다.

<인터뷰> 김영숙(업체 직원) :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구룡포 놀러 오셔서 지나가다가 보고 먹고 가시고"

오징어 뿐 아니라 보존 기간이 짧은 꽁치 과메기를 연중 먹을 수 있도록 육포 등으로 가공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우뭇 가사리 등 해초류를 이용한 간편식도 조만간 상품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성호(오징어빵 제조업체 대표) : "과메기를 육포라든가 여러가지로 개발 중이고 오징어의 경우도 튀김용으로만 나오고있지만 오징어도 여러가지 음식형태로 만들어서"

포항시도 불빛축제나 해맞이 축전에서 이 수산물 간편식을 널리 알리고, 수협 유통망 연계를 통해 판촉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영(포항시 수산진흥과) : "재품을 개발하기 위해 용역 준비중이고, 개발됐을때 홍보와 판촉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말리거나 소금에 절이는 1차 가공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더 높이는 간편 가공식으로, 수산물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