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부산-대선후보 대리전

입력 2002.05.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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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승부처 중 하나가 바로 부산입니다.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와 민주당 한이헌 후보 간의 양자구도 속에서 대선 후보들 간의 대결을 점쳐볼 수 있는 곳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0만 거대 도시 부산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영남권에서 최소한 한 명은 당선시키겠다며 재신임을 전제로 배수진을 쳤기 때문입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권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발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른바 노풍의 확산이냐, 차단이냐를 놓고 대리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부산시장 경력 11년의 안상영 후보, 한나라당 영남 사수의 선봉에 섰습니다.
⊙안상영(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세계 도시로써의 부산을 건설해서 세계도시로서의 시민적인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저는 모든 시책을 펴겠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의 직접 공천을 받은 한이헌 후보, 교두보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한이헌(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노무현 후보의 지지를 바탕으로 해서 저 자신의 표를 추구하는 업그레이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시민들의 관심은 아직 이릅니다.
⊙인터뷰: 살기 편하고 살기 좋은 부산만 만들어 준다면...
⊙인터뷰: 지금 아직까지 완전히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두 후보의 맞대결 구도에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아직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곳 부산시장 선거는 한나라, 민주 양당 차원의 총력전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에서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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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부산-대선후보 대리전
    • 입력 2002-05-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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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승부처 중 하나가 바로 부산입니다.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와 민주당 한이헌 후보 간의 양자구도 속에서 대선 후보들 간의 대결을 점쳐볼 수 있는 곳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0만 거대 도시 부산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영남권에서 최소한 한 명은 당선시키겠다며 재신임을 전제로 배수진을 쳤기 때문입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권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발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른바 노풍의 확산이냐, 차단이냐를 놓고 대리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부산시장 경력 11년의 안상영 후보, 한나라당 영남 사수의 선봉에 섰습니다. ⊙안상영(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세계 도시로써의 부산을 건설해서 세계도시로서의 시민적인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저는 모든 시책을 펴겠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의 직접 공천을 받은 한이헌 후보, 교두보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한이헌(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노무현 후보의 지지를 바탕으로 해서 저 자신의 표를 추구하는 업그레이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시민들의 관심은 아직 이릅니다. ⊙인터뷰: 살기 편하고 살기 좋은 부산만 만들어 준다면... ⊙인터뷰: 지금 아직까지 완전히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두 후보의 맞대결 구도에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아직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곳 부산시장 선거는 한나라, 민주 양당 차원의 총력전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에서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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