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멕시코 女 시장, 3만 달러에 청부 살해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멕시코의 여성 시장이 취임 하루 만에 살해된 소식, 어제 전해드렸었는데요.

3만 달러, 우리 돈 약 3,500만 원에 청부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멕시코 모렐로스 주에서 괴한의 총격에 피살당한 기셀라 모타 시장인데요.

수사 결과 한 마약 갱단이 돈을 주고 청부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들고 난입한 남성, 목사 위로에 무장 해제

미국에서 총을 들고 교회에 난입한 괴한이 목사의 따뜻한 말을 듣고 무장 해제를 해 화제입니다.

지난달 31일, 새해맞이를 준비하던 노스캐롤라이나 주 한 교회에 총을 든 남성이 들이닥쳤습니다.

곧 펼쳐질 참사를 생각하며 신도들이 떨고 있을 때, 목사가 남성에게 침착하게 다가가 도움이 필요하냐고 말을 건넨 건데요.

망설이던 남성은 울음을 터뜨리며 총을 내려놨습니다.

남성은 전역 군인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정신과 치료를 받고 다시 목사를 찾아와 사과를 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英, 전자담배를 ‘의약품’으로 첫 승인

영국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전자담배를 의약품으로 승인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사의 전자 담배를 금연 기기 의약품으로 승인한 건데요.

전자담배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가 95%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밥 보다 채소·생선·육류부터’…혈당 상승 억제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간사이 전력 의학 연구소'에 의하면, 밥보다 생선을 먼저 먹은 경우에는 혈당치 상승 폭이 30% 낮았고,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40% 낮았는데요.

채소, 생선, 육류, 쌀밥의 순서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美, 쌍둥이 출산율 증가

미국 여성들이 임신 시기를 늦추고 체외 수정을 많이 하면서 쌍둥이의 출산율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2014년은 쌍둥이 수가 사상 5번째로 높은 해로 기록됐는데요.

25세~44세의 출산율과 체외 수정이 늘어난 것이 주원인입니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난자 수가 줄어들지만, 가임 시기에 복수의 난자를 방출할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쌍둥이 출산율이 높아진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