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즈의 신바람 세리머니 ‘아무도 못말려∼’

입력 2016.01.16 (21:30) 수정 2016.01.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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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선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모로즈가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모로즈의 해피 바이러스는 동료들에게 전달됐고, 선두 OK저축은행 격파에 큰 힘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의 해결사 모로즈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더니 두 팔을 벌리고 기쁨을 마음껏 표출합니다.

이에 질세라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은 손을 귀에 대는 세리머니로 홈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냅니다.

송명근에 자극을 받은 듯 모로즈는 3세트들어 더욱 화끈하고 재치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일명, 경례 세리머니는 기본, 블로킹을 맞추는 쳐내기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자, 조금은 수줍은 세리머니로 웃음을 유발합니다.

<녹취> 중계멘트 : "이 의미를 뭘까요? 그냥 주워먹었다는거 아닐까요"

모로즈의 세리머니가 과도해지자 심판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지만 넘치는 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화끈한 서브 에이스를 넣은 뒤 이번엔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마음껏 포효했습니다.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모로즈가 20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모로즈(대한항공 라이트) : "세리머니를 미리 준비하는 건 아니고, 그냥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모로즈가 빛날 수 있었던 건 공격수에서 리베로로 변신한 곽승석의 희생이 뒷받침 됐기 때문입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중위권 싸움에 힘을 얻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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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즈의 신바람 세리머니 ‘아무도 못말려∼’
    • 입력 2016-01-16 21:33:30
    • 수정2016-01-16 2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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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선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모로즈가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모로즈의 해피 바이러스는 동료들에게 전달됐고, 선두 OK저축은행 격파에 큰 힘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의 해결사 모로즈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더니 두 팔을 벌리고 기쁨을 마음껏 표출합니다.

이에 질세라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은 손을 귀에 대는 세리머니로 홈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냅니다.

송명근에 자극을 받은 듯 모로즈는 3세트들어 더욱 화끈하고 재치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일명, 경례 세리머니는 기본, 블로킹을 맞추는 쳐내기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자, 조금은 수줍은 세리머니로 웃음을 유발합니다.

<녹취> 중계멘트 : "이 의미를 뭘까요? 그냥 주워먹었다는거 아닐까요"

모로즈의 세리머니가 과도해지자 심판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지만 넘치는 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화끈한 서브 에이스를 넣은 뒤 이번엔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마음껏 포효했습니다.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모로즈가 20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모로즈(대한항공 라이트) : "세리머니를 미리 준비하는 건 아니고, 그냥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모로즈가 빛날 수 있었던 건 공격수에서 리베로로 변신한 곽승석의 희생이 뒷받침 됐기 때문입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중위권 싸움에 힘을 얻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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