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공공요금만 잘 내도 신용등급 올라간다

입력 2016.01.21 (06:40) 수정 2016.01.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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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을 성실히 납부하기만해도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사회초년생들은 대부분 신용평가회사로부터 4~6등급의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왔습니다.

신용 평가에 참고할 금융 거래 실적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불합리한 평가 방법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 거래 실적이 없더라도 통신요금과 공공요금을 성실히 내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휴대폰 사용료 등 통신요금과 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의 공공요금, 또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6개월이상 연체하지 않으면, 신용 평가에 최대 15점의 가점을 부과하는 겁니다.

가점을 받으려면 직접 요금 납부 증빙자료를 발급받아 신용평가사에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해야 합니다.

<녹취> 김유미(금융감독원 선임 국장) : "증빙자료 제출이 속한 달 또는 전월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청구된 요금을 연체 없이 기한 내에 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 이렇게 받은 가점을 유지하려면 6개월 마다 납부실적을 새로 제출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최대 317만 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가 지금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이자 2조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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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요금·공공요금만 잘 내도 신용등급 올라간다
    • 입력 2016-01-21 06:42:29
    • 수정2016-01-21 0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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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을 성실히 납부하기만해도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사회초년생들은 대부분 신용평가회사로부터 4~6등급의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왔습니다.

신용 평가에 참고할 금융 거래 실적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불합리한 평가 방법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 거래 실적이 없더라도 통신요금과 공공요금을 성실히 내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휴대폰 사용료 등 통신요금과 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의 공공요금, 또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6개월이상 연체하지 않으면, 신용 평가에 최대 15점의 가점을 부과하는 겁니다.

가점을 받으려면 직접 요금 납부 증빙자료를 발급받아 신용평가사에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해야 합니다.

<녹취> 김유미(금융감독원 선임 국장) : "증빙자료 제출이 속한 달 또는 전월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청구된 요금을 연체 없이 기한 내에 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 이렇게 받은 가점을 유지하려면 6개월 마다 납부실적을 새로 제출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최대 317만 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가 지금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이자 2조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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