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일 운명의 8강전…‘요르단’ 잡는다

입력 2016.01.22 (12:19) 수정 2016.01.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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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밤입니다.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상대로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한 AFC 챔피언십 8강을 치르는 날이죠.

지면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만큼 이번 경기는 꼭 이겨야 하는 중요한 승부입니다.

대진표를 볼까요?

8강에서 이긴다면, 우리와 같은 날 경기를 치르는 카타르와 북한 두 나라 중 이긴 나라와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4강에서 지더라도, 3-4위전 경기에서 이기면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요르단을 상대로 한 전적은 2승 3무로 우리가 앞서지만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점 만을 내줄 만큼 수비가 탄탄합니다.

또 가벼운 신체접촉만으로도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끄는 '침대축구'로도 유명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그래서 반드시 선제골을 넣어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세계 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본선행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브라질, 독일 같은 축구 강국들도 세우지 못한 최장 기록인데요, 우리는 왜 유독 월드컵보다 올림픽에 강할까요?

유럽에 출전권이 집중된 월드컵과는 달리 올림픽은 대륙별 출전권이 비슷합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남미 국가들은 올림픽 출전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준다면 기록도 기대해볼 만 하겠죠.

내일 열리는 8강전은 그래서 더 치열할 겁니다.

KBS 2텔레비전은 내일밤 10시 반부터 경기를 생중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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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내일 운명의 8강전…‘요르단’ 잡는다
    • 입력 2016-01-22 12:23:33
    • 수정2016-01-22 12:33:51
    뉴스 12
<앵커 멘트>

내일 밤입니다.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상대로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한 AFC 챔피언십 8강을 치르는 날이죠.

지면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만큼 이번 경기는 꼭 이겨야 하는 중요한 승부입니다.

대진표를 볼까요?

8강에서 이긴다면, 우리와 같은 날 경기를 치르는 카타르와 북한 두 나라 중 이긴 나라와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4강에서 지더라도, 3-4위전 경기에서 이기면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요르단을 상대로 한 전적은 2승 3무로 우리가 앞서지만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점 만을 내줄 만큼 수비가 탄탄합니다.

또 가벼운 신체접촉만으로도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끄는 '침대축구'로도 유명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그래서 반드시 선제골을 넣어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세계 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본선행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브라질, 독일 같은 축구 강국들도 세우지 못한 최장 기록인데요, 우리는 왜 유독 월드컵보다 올림픽에 강할까요?

유럽에 출전권이 집중된 월드컵과는 달리 올림픽은 대륙별 출전권이 비슷합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남미 국가들은 올림픽 출전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준다면 기록도 기대해볼 만 하겠죠.

내일 열리는 8강전은 그래서 더 치열할 겁니다.

KBS 2텔레비전은 내일밤 10시 반부터 경기를 생중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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