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불량’ 스키장 내 음식점 55곳 적발

입력 2016.01.23 (06:42) 수정 2016.0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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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되는 곳이 간이매점이나 음식점이죠.

정부가 겨울철 많이 찾는 스키장 내 음식점 등 6백여 곳을 점검했는데 50여 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빵 기구 곳곳이 심하게 녹슬었습니다.

빵이 놓여 있었을 틀마다 기름 때와 음식 찌꺼기가 눌어붙어있습니다.

개수대에 놓인 철망 등 조리도구는 닦은 흔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식재료를 보관하는 냉동창고입니다.

음식 부스러기와 온갖 먼지가 뒤엉켜 있습니다.

<녹취> 단속반원 : "이렇게 두면 안돼요. 청소가 기본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을 맞아 스키장과 눈썰매장 내 음식점과 케이크 제조판매업체 632곳을 점검했습니다.

이 가운데 55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위생 기준을 위반한 곳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곳이 7곳이었습니다.

스키장 내 매점 4곳은 신고도 없이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김형준(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 : "위반된 업체는 저희가 반드시 석 달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서 위반된 사항이 시정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적발된 업체를 행정 처분하도록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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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생 불량’ 스키장 내 음식점 55곳 적발
    • 입력 2016-01-23 06:43:53
    • 수정2016-01-23 08: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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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되는 곳이 간이매점이나 음식점이죠.

정부가 겨울철 많이 찾는 스키장 내 음식점 등 6백여 곳을 점검했는데 50여 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빵 기구 곳곳이 심하게 녹슬었습니다.

빵이 놓여 있었을 틀마다 기름 때와 음식 찌꺼기가 눌어붙어있습니다.

개수대에 놓인 철망 등 조리도구는 닦은 흔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식재료를 보관하는 냉동창고입니다.

음식 부스러기와 온갖 먼지가 뒤엉켜 있습니다.

<녹취> 단속반원 : "이렇게 두면 안돼요. 청소가 기본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을 맞아 스키장과 눈썰매장 내 음식점과 케이크 제조판매업체 632곳을 점검했습니다.

이 가운데 55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위생 기준을 위반한 곳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곳이 7곳이었습니다.

스키장 내 매점 4곳은 신고도 없이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김형준(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 : "위반된 업체는 저희가 반드시 석 달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서 위반된 사항이 시정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적발된 업체를 행정 처분하도록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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