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마비 이틀째…발 묶인 6만여 명
입력 2016.01.24 (21:02)
수정 2016.01.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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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를 오가는 하늘 길이 이틀째 막히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천5백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지샜고, 잘 곳, 먹을 것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폭설·강풍에 발 묶인 제주, 여행객들 어쩌나
☞ [포토] 한파에 폭설…하늘·땅·바닷길 ‘꽁꽁’
<리포트>
활주로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제주공항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관측이래 역대 두 번째인 13센티미터의 눈이 쌓인데다, 난기류까지 겹치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차가운 바닥 위에 종이상자를 깔고 모포를 덮는가하면, 카트에 앉아 불편한 잠을 청합니다.
천 5백 명 넘는 사람들이 대기표라도 받기 위해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샜습니다.
<인터뷰> 김영혁(서울 강남구) : "이불이나 그런게 없으니까 춥고, 아기들을 위한 공간이 있으면 편한데 그런 부분이 없으니까 그런게 불편하죠."
내일(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이 이어지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대기접수 카운터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녹취> "원래는 당일만 유효하지만 지금 오래 기다리신 분들도 계시고 해서 내일(25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멀티탭에는 휴대전화 충전기가 문어발처럼 꽂혔고,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생필품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인터뷰>신현미(인천시 부평구) : "월요일 저녁 표를 받았는데 그것도 확실히 갈지는 모르는 상태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는 중이에요. 오늘(24일)도 샐지 안 샐지 모르겠는데…."
항공사들은 천재지변이라며 숙소 제공과 보상금 지급은 어렵고 임시편과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제주를 오가는 하늘 길이 이틀째 막히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천5백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지샜고, 잘 곳, 먹을 것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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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이래 역대 두 번째인 13센티미터의 눈이 쌓인데다, 난기류까지 겹치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차가운 바닥 위에 종이상자를 깔고 모포를 덮는가하면, 카트에 앉아 불편한 잠을 청합니다.
천 5백 명 넘는 사람들이 대기표라도 받기 위해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샜습니다.
<인터뷰> 김영혁(서울 강남구) : "이불이나 그런게 없으니까 춥고, 아기들을 위한 공간이 있으면 편한데 그런 부분이 없으니까 그런게 불편하죠."
내일(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이 이어지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대기접수 카운터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녹취> "원래는 당일만 유효하지만 지금 오래 기다리신 분들도 계시고 해서 내일(25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멀티탭에는 휴대전화 충전기가 문어발처럼 꽂혔고,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생필품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인터뷰>신현미(인천시 부평구) : "월요일 저녁 표를 받았는데 그것도 확실히 갈지는 모르는 상태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는 중이에요. 오늘(24일)도 샐지 안 샐지 모르겠는데…."
항공사들은 천재지변이라며 숙소 제공과 보상금 지급은 어렵고 임시편과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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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공항 마비 이틀째…발 묶인 6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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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4 20:49:29
- 수정2016-01-24 21:23:58
<앵커 멘트>
제주를 오가는 하늘 길이 이틀째 막히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천5백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지샜고, 잘 곳, 먹을 것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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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은 차가운 바닥 위에 종이상자를 깔고 모포를 덮는가하면, 카트에 앉아 불편한 잠을 청합니다.
천 5백 명 넘는 사람들이 대기표라도 받기 위해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샜습니다.
<인터뷰> 김영혁(서울 강남구) : "이불이나 그런게 없으니까 춥고, 아기들을 위한 공간이 있으면 편한데 그런 부분이 없으니까 그런게 불편하죠."
내일(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이 이어지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대기접수 카운터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녹취> "원래는 당일만 유효하지만 지금 오래 기다리신 분들도 계시고 해서 내일(25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멀티탭에는 휴대전화 충전기가 문어발처럼 꽂혔고,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생필품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인터뷰>신현미(인천시 부평구) : "월요일 저녁 표를 받았는데 그것도 확실히 갈지는 모르는 상태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는 중이에요. 오늘(24일)도 샐지 안 샐지 모르겠는데…."
항공사들은 천재지변이라며 숙소 제공과 보상금 지급은 어렵고 임시편과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제주를 오가는 하늘 길이 이틀째 막히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천5백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지샜고, 잘 곳, 먹을 것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폭설·강풍에 발 묶인 제주, 여행객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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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활주로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제주공항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관측이래 역대 두 번째인 13센티미터의 눈이 쌓인데다, 난기류까지 겹치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차가운 바닥 위에 종이상자를 깔고 모포를 덮는가하면, 카트에 앉아 불편한 잠을 청합니다.
천 5백 명 넘는 사람들이 대기표라도 받기 위해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샜습니다.
<인터뷰> 김영혁(서울 강남구) : "이불이나 그런게 없으니까 춥고, 아기들을 위한 공간이 있으면 편한데 그런 부분이 없으니까 그런게 불편하죠."
내일(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이 이어지면서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대기접수 카운터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녹취> "원래는 당일만 유효하지만 지금 오래 기다리신 분들도 계시고 해서 내일(25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멀티탭에는 휴대전화 충전기가 문어발처럼 꽂혔고,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생필품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인터뷰>신현미(인천시 부평구) : "월요일 저녁 표를 받았는데 그것도 확실히 갈지는 모르는 상태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는 중이에요. 오늘(24일)도 샐지 안 샐지 모르겠는데…."
항공사들은 천재지변이라며 숙소 제공과 보상금 지급은 어렵고 임시편과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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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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