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흉기 난동’ 남성 검거

입력 2016.01.26 (12:19) 수정 2016.01.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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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고, 지하철 4호선에선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 이상이 생겨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20분 쯤, 서울시청에서 종각역으로 운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했습니다.

소동에 놀란 승객들은 종각역에서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 CCTV 등을 토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의 뒤를 좇아 사건 발생 1시간 반 만에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55살 강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강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서울역 일대에서 노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지하철 역 4호선 수유역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정차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전동차를 미아역에 세워 승객 천9백여 명이 다음 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어 9시 40분 쯤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당고개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에선 회로차단기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명동역에서 하차해 다음 전동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전동차들을 검사소로 보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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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지하철 ‘흉기 난동’ 남성 검거
    • 입력 2016-01-26 12:20:12
    • 수정2016-01-26 12:29:24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고, 지하철 4호선에선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 이상이 생겨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20분 쯤, 서울시청에서 종각역으로 운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했습니다.

소동에 놀란 승객들은 종각역에서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 CCTV 등을 토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의 뒤를 좇아 사건 발생 1시간 반 만에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55살 강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강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서울역 일대에서 노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지하철 역 4호선 수유역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정차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전동차를 미아역에 세워 승객 천9백여 명이 다음 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어 9시 40분 쯤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당고개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에선 회로차단기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명동역에서 하차해 다음 전동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전동차들을 검사소로 보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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