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 ‘이변’ 크루즈 역전, 샌더스 돌풍

입력 2016.02.02 (21:15) 수정 2016.02.02 (2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이오와에서 치러진 미 대선 후보 첫 경선 결과, 공화당에선 크루즈 후보가 트럼프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고, 민주당에선 돌풍을 일으키며 추격해온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와 사실상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박유한 특파원이 경선 결과를 정리해 드립니다.

[연관 기사]
☞ 미 대선 첫 승부, 후보들의 말·말·말…
☞ 美 대선, 첫 경선의 관전포인트는?


<리포트>

여론조사와는 달랐습니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 크루즈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트럼프를 꺾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미 공화당 경선 후보) : "오늘밤의 승리는 아이오와와 이 위대한 나라의 모든 용기있는 보수주의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다음 경선을 기약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경선 후보) :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또 민주당이 힐러리든 샌더스든 누구를 내보내도 이기기 위해 계속 갈 것입니다."

트럼프를 바짝 추격하며 3위에 오른 루비오도, 가능성 있는 후보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가 샌더스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무승부라고 전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고심했던 힐러리는 패하진 않았다는데 안도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오늘 밤 이 자리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아이오와 주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샌더스는 정치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아이오와 주민들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첫 경선은 양당 모두 대세론을 확인할 수 없는 접전으로 끝났습니다.

다음주 뉴햄프셔에서 치리질 두번째 경선에선 그만큼 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게 됐습니다.

아이오와 데모인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아이오와 ‘이변’ 크루즈 역전, 샌더스 돌풍
    • 입력 2016-02-02 21:17:03
    • 수정2016-02-02 21:30:59
    뉴스 9
<앵커 멘트>

아이오와에서 치러진 미 대선 후보 첫 경선 결과, 공화당에선 크루즈 후보가 트럼프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고, 민주당에선 돌풍을 일으키며 추격해온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와 사실상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박유한 특파원이 경선 결과를 정리해 드립니다.

[연관 기사]
☞ 미 대선 첫 승부, 후보들의 말·말·말…
☞ 美 대선, 첫 경선의 관전포인트는?


<리포트>

여론조사와는 달랐습니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 크루즈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트럼프를 꺾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미 공화당 경선 후보) : "오늘밤의 승리는 아이오와와 이 위대한 나라의 모든 용기있는 보수주의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다음 경선을 기약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경선 후보) :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또 민주당이 힐러리든 샌더스든 누구를 내보내도 이기기 위해 계속 갈 것입니다."

트럼프를 바짝 추격하며 3위에 오른 루비오도, 가능성 있는 후보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가 샌더스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무승부라고 전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고심했던 힐러리는 패하진 않았다는데 안도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오늘 밤 이 자리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아이오와 주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샌더스는 정치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아이오와 주민들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첫 경선은 양당 모두 대세론을 확인할 수 없는 접전으로 끝났습니다.

다음주 뉴햄프셔에서 치리질 두번째 경선에선 그만큼 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게 됐습니다.

아이오와 데모인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