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긴급 NSC…“용납할 수 없는 도발”

입력 2016.02.07 (21:14) 수정 2016.02.07 (2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 안전보장 회의를 소집해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하루 속히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영상] 박 대통령 “북,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 감행”
☞ 박 대통령 “용납할 수 없는 도발…강력 제재해야”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 1시간만에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4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의 대북 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오직 체제 유지를 위해 미사일을 고도화하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으려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제재 조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각종 도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본회의를 열어 긴급의제로 테러방지법을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녹취> 조태용(국가안보실 1차장) : "유엔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 아니라,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필요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일본 외교 장관과 전화 협의를 가졌고, 한민구 국방장관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정부의 안보리 대북 제재안 도출 노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긴급 NSC…“용납할 수 없는 도발”
    • 입력 2016-02-07 21:14:42
    • 수정2016-02-07 21:19:24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 안전보장 회의를 소집해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하루 속히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영상] 박 대통령 “북,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 감행”
☞ 박 대통령 “용납할 수 없는 도발…강력 제재해야”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 1시간만에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4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의 대북 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오직 체제 유지를 위해 미사일을 고도화하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으려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제재 조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각종 도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본회의를 열어 긴급의제로 테러방지법을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녹취> 조태용(국가안보실 1차장) : "유엔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 아니라,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필요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일본 외교 장관과 전화 협의를 가졌고, 한민구 국방장관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정부의 안보리 대북 제재안 도출 노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