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 “광명성4호 상태 불안정…제 기능 못해”
입력 2016.02.09 (21:09)
수정 2016.02.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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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는 올랐지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 신호도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北 광명성호, 은하-3호와 사실상 같은 발사체”
☞ “北 광명성 탑재체 궤도 진입…안정성 개선”
<리포트>
북한은 로켓 발사 9분 46초 만에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위성이 제 자세를 잡지 못하고 회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국방부)관계자는 위성이 공중제비처럼 돌고 있어서 제 기능을 못 하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궤도에 올려진 위성은 회전하다가 곧 자세를 잡아야 하지만 광명성 4호는 계속 돌고만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에 쏘아 올린 위성은 지금도 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위성에서 아무런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가 불안정한 상태 때문인지, 처음부터 그럴 능력이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녹취> 김혜진(北 위성관제지휘소 실장/지난 2012년) : "위성에서 장군님의 음성과 김일성,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온 우주공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북한은 위성이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신호가 감지된 적은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축포까지 쏘며 성공을 자축하는 것은 애초부터 이 위성이 장거리미사일 시험용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는 올랐지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 신호도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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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광명성 탑재체 궤도 진입…안정성 개선”
<리포트>
북한은 로켓 발사 9분 46초 만에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위성이 제 자세를 잡지 못하고 회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국방부)관계자는 위성이 공중제비처럼 돌고 있어서 제 기능을 못 하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궤도에 올려진 위성은 회전하다가 곧 자세를 잡아야 하지만 광명성 4호는 계속 돌고만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에 쏘아 올린 위성은 지금도 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위성에서 아무런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가 불안정한 상태 때문인지, 처음부터 그럴 능력이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녹취> 김혜진(北 위성관제지휘소 실장/지난 2012년) : "위성에서 장군님의 음성과 김일성,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온 우주공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북한은 위성이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신호가 감지된 적은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축포까지 쏘며 성공을 자축하는 것은 애초부터 이 위성이 장거리미사일 시험용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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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는 올랐지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 신호도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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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광명성 탑재체 궤도 진입…안정성 개선”
<리포트>
북한은 로켓 발사 9분 46초 만에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위성이 제 자세를 잡지 못하고 회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국방부)관계자는 위성이 공중제비처럼 돌고 있어서 제 기능을 못 하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궤도에 올려진 위성은 회전하다가 곧 자세를 잡아야 하지만 광명성 4호는 계속 돌고만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에 쏘아 올린 위성은 지금도 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위성에서 아무런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가 불안정한 상태 때문인지, 처음부터 그럴 능력이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녹취> 김혜진(北 위성관제지휘소 실장/지난 2012년) : "위성에서 장군님의 음성과 김일성,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온 우주공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북한은 위성이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신호가 감지된 적은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축포까지 쏘며 성공을 자축하는 것은 애초부터 이 위성이 장거리미사일 시험용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는 올랐지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 신호도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北 광명성호, 은하-3호와 사실상 같은 발사체”
☞ “北 광명성 탑재체 궤도 진입…안정성 개선”
<리포트>
북한은 로켓 발사 9분 46초 만에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위성이 제 자세를 잡지 못하고 회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국방부)관계자는 위성이 공중제비처럼 돌고 있어서 제 기능을 못 하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궤도에 올려진 위성은 회전하다가 곧 자세를 잡아야 하지만 광명성 4호는 계속 돌고만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에 쏘아 올린 위성은 지금도 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위성에서 아무런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가 불안정한 상태 때문인지, 처음부터 그럴 능력이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녹취> 김혜진(北 위성관제지휘소 실장/지난 2012년) : "위성에서 장군님의 음성과 김일성,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온 우주공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북한은 위성이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신호가 감지된 적은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축포까지 쏘며 성공을 자축하는 것은 애초부터 이 위성이 장거리미사일 시험용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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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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