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펼쳐진 ‘나비들의 향연’

입력 2016.02.09 (21:39) 수정 2016.02.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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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부자 나라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최고층 빌딩 등 갖가지 인공 관광 명소로 유명한데요.

이번엔 '나비들의 천국'인 인공 섬이 문을 열어 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샤자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맞닿은 토후국인 샤자.

사막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 한 가운데 섬 하나가 그림처럼 들어섰습니다.

'나비들의 천국'인 알 누르 섬입니다.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녹취> 아닐(인도인 관광객) : "이 곳에서 나비들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고 아이들도 굉장히 행복해 합니다."

'알 누르' 섬은 4만 5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동남아시아 등지의 나비 30여 종 6백여 마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에워싼 숲에는 예멘과 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식물들이 심어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개장 한 달 만에 해외 관광객 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알 마즈루이(매니저) : "이런 관광·문화적인 요소들이 샤자 에미리트의 관광 산업과 경제 발전을 촉진합니다."

해가 지면 섬 전체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빛의 향연을 연출합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야자수 모양의 '팜 주메이라' 그리고 이번에 들어선 '나비 섬'까지.

황량한 모래 벌판에서 중동의 관광 대국을 꿈꾸는 아랍에미리트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샤자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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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에 펼쳐진 ‘나비들의 향연’
    • 입력 2016-02-09 21:39:54
    • 수정2016-02-09 2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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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부자 나라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최고층 빌딩 등 갖가지 인공 관광 명소로 유명한데요.

이번엔 '나비들의 천국'인 인공 섬이 문을 열어 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샤자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맞닿은 토후국인 샤자.

사막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 한 가운데 섬 하나가 그림처럼 들어섰습니다.

'나비들의 천국'인 알 누르 섬입니다.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녹취> 아닐(인도인 관광객) : "이 곳에서 나비들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고 아이들도 굉장히 행복해 합니다."

'알 누르' 섬은 4만 5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동남아시아 등지의 나비 30여 종 6백여 마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에워싼 숲에는 예멘과 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식물들이 심어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개장 한 달 만에 해외 관광객 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알 마즈루이(매니저) : "이런 관광·문화적인 요소들이 샤자 에미리트의 관광 산업과 경제 발전을 촉진합니다."

해가 지면 섬 전체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빛의 향연을 연출합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야자수 모양의 '팜 주메이라' 그리고 이번에 들어선 '나비 섬'까지.

황량한 모래 벌판에서 중동의 관광 대국을 꿈꾸는 아랍에미리트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샤자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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