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보정 속옷으로 둔갑한 ‘액상 마약’ 적발

입력 2016.02.15 (23:26) 수정 2016.02.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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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1조 원 규모의 마약 밀수가 적발됐는데요.

마약을 실리콘 주머니에 밀봉해서 여성 속옷 등으로 감쪽같이 둔갑시켰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에 압수된 마약입니다.

포장에는 여성의 몸매를 좋아 보이게 하는 마술 속옷이라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실리콘 주머니에는 이른바 '아이스'라고 불리는 마약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 속옷과 미술용 접착제, 물감 등으로 둔갑한 마약은 우리 돈 1조 8천억 원어치를 넘습니다.

호주 경찰은 한 달 동안 수사를 벌인 끝에, 홍콩 국적의 밀수꾼 4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중국발 '속옷 마약'이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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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5 23:29:53
    • 수정2016-02-16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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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1조 원 규모의 마약 밀수가 적발됐는데요.

마약을 실리콘 주머니에 밀봉해서 여성 속옷 등으로 감쪽같이 둔갑시켰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에 압수된 마약입니다.

포장에는 여성의 몸매를 좋아 보이게 하는 마술 속옷이라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실리콘 주머니에는 이른바 '아이스'라고 불리는 마약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 속옷과 미술용 접착제, 물감 등으로 둔갑한 마약은 우리 돈 1조 8천억 원어치를 넘습니다.

호주 경찰은 한 달 동안 수사를 벌인 끝에, 홍콩 국적의 밀수꾼 4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중국발 '속옷 마약'이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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