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 경쟁률 1.5대1…이상돈 합류

입력 2016.02.17 (19:18) 수정 2016.02.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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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 총선 때보다 신청자가 절반으로 줄어 경쟁률이 1.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4년 전 총선 때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교수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 경쟁률이 2.9대 1이었던 것에 비해 공천 신청자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더민주는 총선 후보자 선정을 위한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 심사를 공천관리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심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현역의원 20% 물갈이와 전략 공천 문제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상돈 교수는 기존의 양당이 장악하고 있는 비상식적, 기득권 정치를 벗어나기 위해 국민의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상돈(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탈피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기 위해선 건전한 제3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수는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대선 때는 정치쇄신특위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달 초 국민의당 창당 때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정동영 전 의원 영입설과 당의 대북노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합류를 미뤄왔습니다.

이상돈 교수의 합류로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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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공천 경쟁률 1.5대1…이상돈 합류
    • 입력 2016-02-17 19:19:42
    • 수정2016-02-17 19: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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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 총선 때보다 신청자가 절반으로 줄어 경쟁률이 1.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4년 전 총선 때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교수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 경쟁률이 2.9대 1이었던 것에 비해 공천 신청자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더민주는 총선 후보자 선정을 위한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 심사를 공천관리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심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현역의원 20% 물갈이와 전략 공천 문제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상돈 교수는 기존의 양당이 장악하고 있는 비상식적, 기득권 정치를 벗어나기 위해 국민의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상돈(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탈피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기 위해선 건전한 제3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수는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대선 때는 정치쇄신특위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달 초 국민의당 창당 때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정동영 전 의원 영입설과 당의 대북노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합류를 미뤄왔습니다.

이상돈 교수의 합류로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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