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선전 '영국도 깜짝 놀라'

입력 2002.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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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의 축구경기를 지켜본 영국 팬들은 무승부에 실망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급성장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싱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영국 축구팬과 관계자들은 한국 축구가 탄탄한 공격과 수비를 바탕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자 우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닐(회사원): 한국이 매우 잘했어요. 조직력도 감독의 조련도 좋은 것 같습니다.
⊙폴 뉴만(영 축구협회 대변인): 예단하긴 어렵지만 한국이(본선에서) 잘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영국의 BBC방송도 제주발 보도를 통해 후반경기는 한국이 압도했다면서 향상된 기량을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 이즈(BBC 기자):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었고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기자: 영국의 신문들은 어제 경기내용과 함께 한국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미드필더로 뛰었던 하그리브스는 한국의 경기력에 놀랐고 매우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신문들은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영국의 희망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영국인들은 애써 친선경기라며 의미부여를 자제하려는 분위기지만 한국 축구가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에릭손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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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팀 선전 '영국도 깜짝 놀라'
    • 입력 2002-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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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의 축구경기를 지켜본 영국 팬들은 무승부에 실망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급성장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싱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영국 축구팬과 관계자들은 한국 축구가 탄탄한 공격과 수비를 바탕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자 우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닐(회사원): 한국이 매우 잘했어요. 조직력도 감독의 조련도 좋은 것 같습니다. ⊙폴 뉴만(영 축구협회 대변인): 예단하긴 어렵지만 한국이(본선에서) 잘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영국의 BBC방송도 제주발 보도를 통해 후반경기는 한국이 압도했다면서 향상된 기량을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 이즈(BBC 기자):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었고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기자: 영국의 신문들은 어제 경기내용과 함께 한국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미드필더로 뛰었던 하그리브스는 한국의 경기력에 놀랐고 매우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신문들은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영국의 희망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영국인들은 애써 친선경기라며 의미부여를 자제하려는 분위기지만 한국 축구가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에릭손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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