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속도의 270배…5G 기술 선점 경쟁 치열

입력 2016.02.24 (12:42) 수정 2016.02.24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모바일 박람회에선 IT 기업 간 속도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나라와 유럽 업체들이 지금의 4세대 LTE보다 270배나 빠른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생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형 잠수함에 들어간 사람들이 가상의 해저를 탐험합니다.

이런 가상 현실 콘텐츠는 용량이 커 현재의 4세대 LTE 통신 기술로는 제대로 구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270배 빨라진 5세대 기술이 적용되면 무선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민수(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 : "홀로그램이라든지 증강 현실이라든지 가상현실 같은 서비스들이 선이 없는 지역에서도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다른 차량이나 교통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차세대 차량 커넥티드 카.

충돌과 과속 방지 등 방대한 주행 정보를 순간적으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빠른 통신 속도가 필수입니다.

<인터뷰> 다니엘라 로후트(미국 포드 자동차 관계자) : "박물관을 검색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전화를 걸 수도 있습니다."

이번 모바일 박람회에선 우리나라와 유럽 업체들이 가장 앞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차대현(KT융합기술원 선임연구원) : "국내 IT 기업들이나 통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고요…"

차세대 통신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간의 치열한 속도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TE 속도의 270배…5G 기술 선점 경쟁 치열
    • 입력 2016-02-24 12:48:30
    • 수정2016-02-24 13:25:02
    뉴스 12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모바일 박람회에선 IT 기업 간 속도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나라와 유럽 업체들이 지금의 4세대 LTE보다 270배나 빠른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생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형 잠수함에 들어간 사람들이 가상의 해저를 탐험합니다.

이런 가상 현실 콘텐츠는 용량이 커 현재의 4세대 LTE 통신 기술로는 제대로 구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270배 빨라진 5세대 기술이 적용되면 무선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민수(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 : "홀로그램이라든지 증강 현실이라든지 가상현실 같은 서비스들이 선이 없는 지역에서도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다른 차량이나 교통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차세대 차량 커넥티드 카.

충돌과 과속 방지 등 방대한 주행 정보를 순간적으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빠른 통신 속도가 필수입니다.

<인터뷰> 다니엘라 로후트(미국 포드 자동차 관계자) : "박물관을 검색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전화를 걸 수도 있습니다."

이번 모바일 박람회에선 우리나라와 유럽 업체들이 가장 앞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차대현(KT융합기술원 선임연구원) : "국내 IT 기업들이나 통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고요…"

차세대 통신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간의 치열한 속도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