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북 제재 결의안 안보리 공개

입력 2016.02.26 (08:05) 수정 2016.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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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모든 수출입 화물검색을 의무화하고,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등 사실상 북한을 봉쇄하는 내용입니다.

이르면 한국 시간 모레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새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이 공개됐습니다.

새 결의안은 처음으로 북한의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을 중단하고, 모든 종류의 무기 수출을 금지합니다.

석탄, 철, 금 등 북한산 광물 수출이 제한되고, 핵 개발 등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해외 자산 동결, 국제 금융 시스템 차단도 포함됐습니다.

육해공, 전방위 경제 제재로 북한을 사실상 봉쇄하는 수준입니다.

<녹취> 사만다 파워(유엔 미국 대사) : "결의안이 채택된다면 이는 새로운 차원으로 안보리 20년 이상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안이 될 것입니다."

이미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검토에 들어갔고, 오늘부터 비상임 10개 이사국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르면 한국시간 모레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중국도 이번 결의안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류제이(유엔 중국대사) : "우리는 어떤 핵실험에도 반대하며 이 결의안이 북한의 향후 도발을 막을 수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유엔 역사상 단일 국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재로, 미국이 목표로 한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제재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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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대북 제재 결의안 안보리 공개
    • 입력 2016-02-26 08:09:05
    • 수정2016-02-26 08: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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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모든 수출입 화물검색을 의무화하고,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등 사실상 북한을 봉쇄하는 내용입니다.

이르면 한국 시간 모레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새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이 공개됐습니다.

새 결의안은 처음으로 북한의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을 중단하고, 모든 종류의 무기 수출을 금지합니다.

석탄, 철, 금 등 북한산 광물 수출이 제한되고, 핵 개발 등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해외 자산 동결, 국제 금융 시스템 차단도 포함됐습니다.

육해공, 전방위 경제 제재로 북한을 사실상 봉쇄하는 수준입니다.

<녹취> 사만다 파워(유엔 미국 대사) : "결의안이 채택된다면 이는 새로운 차원으로 안보리 20년 이상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안이 될 것입니다."

이미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검토에 들어갔고, 오늘부터 비상임 10개 이사국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르면 한국시간 모레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중국도 이번 결의안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류제이(유엔 중국대사) : "우리는 어떤 핵실험에도 반대하며 이 결의안이 북한의 향후 도발을 막을 수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유엔 역사상 단일 국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재로, 미국이 목표로 한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제재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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