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K 면접…野, 후폭풍 속 연판장

입력 2016.02.26 (12:08) 수정 2016.02.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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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오전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나란히 면접장에서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의원들이 당의 선거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는 연판장을 준비하는 등 어제에 이어 컷오프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부터 대구·경북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을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 대구 동갑의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이른바 유승민계 현역 의원과 진박과 친박 후보들이 참석해 면접 심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면접에 참석한 일부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은 경선 여론조사의 당원과 일반국민 비율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지역구인 수성갑 예비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달서구병의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면접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심사 배제, 이른바 '컷오프'를 둘러싼 후폭풍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어젯밤부터 공천 배제 결정과 당의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연판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원욱 의원은 강기정 의원이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한데 대한 연판장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면서, 당의 선거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배제 대상자 가운데 이미 탈당한 11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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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TK 면접…野, 후폭풍 속 연판장
    • 입력 2016-02-26 12:12:39
    • 수정2016-02-26 14: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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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오전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나란히 면접장에서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의원들이 당의 선거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는 연판장을 준비하는 등 어제에 이어 컷오프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부터 대구·경북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을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 대구 동갑의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이른바 유승민계 현역 의원과 진박과 친박 후보들이 참석해 면접 심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면접에 참석한 일부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은 경선 여론조사의 당원과 일반국민 비율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지역구인 수성갑 예비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달서구병의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면접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심사 배제, 이른바 '컷오프'를 둘러싼 후폭풍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어젯밤부터 공천 배제 결정과 당의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연판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원욱 의원은 강기정 의원이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한데 대한 연판장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면서, 당의 선거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배제 대상자 가운데 이미 탈당한 11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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