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행범 DNA 수사로 검거
입력 2016.02.27 (06:47)
수정 2016.02.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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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용산구 일대서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해 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DNA 분석이었는데, 범죄 현장 등에서 확보한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미제 사건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새벽,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성이 주택가를 어슬렁 거립니다.
혼자 사는 4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60살 이 모 씨입니다.
<녹취> 김용복(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장) : "중국식당 배달원을 하면서 피해자가 혼자 사는 걸 알고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다른 2건의 성폭행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DNA였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더니, 지난 2011년과 2012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일치했습니다.
지난 2010년 DNA 신원 확인 정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검찰과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DNA는 23만 여 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해결된 미제 사건만 4천 5백여 건에 이릅니다.
머리카락 한 올과 같은 작은 크기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한철(대검찰청 DNA 정보관) : "감식 장비나 또는 감식 기술 등등이 모두 외국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열쇠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이 일을 하는데 자부심을…."
특히, 성폭력 범죄의 경우 재범율이 높아 DNA 자료가 늘어날 수록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서울 용산구 일대서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해 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DNA 분석이었는데, 범죄 현장 등에서 확보한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미제 사건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새벽,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성이 주택가를 어슬렁 거립니다.
혼자 사는 4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60살 이 모 씨입니다.
<녹취> 김용복(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장) : "중국식당 배달원을 하면서 피해자가 혼자 사는 걸 알고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다른 2건의 성폭행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DNA였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더니, 지난 2011년과 2012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일치했습니다.
지난 2010년 DNA 신원 확인 정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검찰과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DNA는 23만 여 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해결된 미제 사건만 4천 5백여 건에 이릅니다.
머리카락 한 올과 같은 작은 크기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한철(대검찰청 DNA 정보관) : "감식 장비나 또는 감식 기술 등등이 모두 외국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열쇠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이 일을 하는데 자부심을…."
특히, 성폭력 범죄의 경우 재범율이 높아 DNA 자료가 늘어날 수록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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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성폭행범 DNA 수사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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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27 0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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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일대서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해 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DNA 분석이었는데, 범죄 현장 등에서 확보한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미제 사건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새벽,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성이 주택가를 어슬렁 거립니다.
혼자 사는 4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60살 이 모 씨입니다.
<녹취> 김용복(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장) : "중국식당 배달원을 하면서 피해자가 혼자 사는 걸 알고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다른 2건의 성폭행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DNA였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더니, 지난 2011년과 2012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일치했습니다.
지난 2010년 DNA 신원 확인 정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검찰과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DNA는 23만 여 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해결된 미제 사건만 4천 5백여 건에 이릅니다.
머리카락 한 올과 같은 작은 크기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한철(대검찰청 DNA 정보관) : "감식 장비나 또는 감식 기술 등등이 모두 외국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열쇠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이 일을 하는데 자부심을…."
특히, 성폭력 범죄의 경우 재범율이 높아 DNA 자료가 늘어날 수록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서울 용산구 일대서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해 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DNA 분석이었는데, 범죄 현장 등에서 확보한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미제 사건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새벽,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성이 주택가를 어슬렁 거립니다.
혼자 사는 4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60살 이 모 씨입니다.
<녹취> 김용복(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장) : "중국식당 배달원을 하면서 피해자가 혼자 사는 걸 알고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다른 2건의 성폭행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DNA였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더니, 지난 2011년과 2012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일치했습니다.
지난 2010년 DNA 신원 확인 정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검찰과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DNA는 23만 여 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해결된 미제 사건만 4천 5백여 건에 이릅니다.
머리카락 한 올과 같은 작은 크기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한철(대검찰청 DNA 정보관) : "감식 장비나 또는 감식 기술 등등이 모두 외국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열쇠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이 일을 하는데 자부심을…."
특히, 성폭력 범죄의 경우 재범율이 높아 DNA 자료가 늘어날 수록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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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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