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빙속 정상급 총출동…‘0.01초를 잡아라’

입력 2016.02.27 (21:31) 수정 2016.02.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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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최정상급의 단거리 선수들이 총출동한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첫날, 김태윤이 오백미터 4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0.01초를 줄이기 위한 스포츠 과학 분석 작업도 본격화됐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을 가르는 최고 시속 52.972km의 치열한 속도경쟁.

남자 단거리 최강자들 틈바구니에서, 제 2의 모태범, 김태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태릉에서의 자신의 최고기록을 무려 0.5초단축한 35초 01을 기록했습니다.

오백미터 4위. 홈에서의 부담감을 딛고 팬들의 환호에 보답한 김태윤은 평창을 향한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윤 : "생각보다 지금 순위가 많이 올라있어서 남은 경기 집중해서 하면 메달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01초를 줄이기 위한 스포츠 과학 분석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이규혁의 링크 기록을 경신한 오백미터 세계기록 보유자 파벨 쿨리즈니코프와 이상화가 빠진 가운데, 첫날 오백미터 1위에 오른 중국의 장훙까지. 라이벌들의 장점을 정밀분석중입니다.

이곳 태릉국제빙상장에 초고속 카메라 11대를 설치해, 이틀 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이 이용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주호(한국체육과학연구원 박사) : "세계적인 선수들에 대한 영상 자료를 확보해서, 과연 우리나라 선수들과 세계적인 선수들의 차이점을 찾아낼 예정입니다."

16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스피드 세계선수권이, 평창을 향해 질주중인 우리 선수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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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빙속 정상급 총출동…‘0.01초를 잡아라’
    • 입력 2016-02-27 21:30:20
    • 수정2016-02-27 2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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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최정상급의 단거리 선수들이 총출동한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첫날, 김태윤이 오백미터 4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0.01초를 줄이기 위한 스포츠 과학 분석 작업도 본격화됐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을 가르는 최고 시속 52.972km의 치열한 속도경쟁.

남자 단거리 최강자들 틈바구니에서, 제 2의 모태범, 김태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태릉에서의 자신의 최고기록을 무려 0.5초단축한 35초 01을 기록했습니다.

오백미터 4위. 홈에서의 부담감을 딛고 팬들의 환호에 보답한 김태윤은 평창을 향한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윤 : "생각보다 지금 순위가 많이 올라있어서 남은 경기 집중해서 하면 메달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01초를 줄이기 위한 스포츠 과학 분석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이규혁의 링크 기록을 경신한 오백미터 세계기록 보유자 파벨 쿨리즈니코프와 이상화가 빠진 가운데, 첫날 오백미터 1위에 오른 중국의 장훙까지. 라이벌들의 장점을 정밀분석중입니다.

이곳 태릉국제빙상장에 초고속 카메라 11대를 설치해, 이틀 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이 이용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주호(한국체육과학연구원 박사) : "세계적인 선수들에 대한 영상 자료를 확보해서, 과연 우리나라 선수들과 세계적인 선수들의 차이점을 찾아낼 예정입니다."

16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스피드 세계선수권이, 평창을 향해 질주중인 우리 선수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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