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생산 1.2%↓…제조·서비스 부진

입력 2016.03.02 (12:09) 수정 2016.03.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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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지난 1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소매판매와 투자까지 함께 부진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2% 줄면서,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1월의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생산이 10% 이상 줄어든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1.8%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2.2% 늘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1% 포인트 하락한 72.6%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과 영상, 방송통신, 예술과 스포츠 등에서 줄어 한 달 전보다 0.9% 감소했습니다.

특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13.9% 줄면서 한 달 전보다 전체적으로 1.4%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로 지난해 11월에 1.1% 감소한 뒤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겁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려갔습니다.

통계청은 1월의 수출 부진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1월 한파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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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산업생산 1.2%↓…제조·서비스 부진
    • 입력 2016-03-02 12:10:52
    • 수정2016-03-02 14:36:05
    뉴스 12
<앵커 멘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지난 1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소매판매와 투자까지 함께 부진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2% 줄면서,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1월의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생산이 10% 이상 줄어든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1.8%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2.2% 늘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1% 포인트 하락한 72.6%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과 영상, 방송통신, 예술과 스포츠 등에서 줄어 한 달 전보다 0.9% 감소했습니다.

특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13.9% 줄면서 한 달 전보다 전체적으로 1.4%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로 지난해 11월에 1.1% 감소한 뒤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겁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려갔습니다.

통계청은 1월의 수출 부진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1월 한파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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