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지원비 횡령’ 수영연맹 간부 체포

입력 2016.03.02 (19:08) 수정 2016.03.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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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영 선수들에 대한 지원비를 빼돌린 혐의로 대한수영연맹 간부를 체포했습니다.

또 해당 간부가 속한 전남수영연맹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대한수영연맹 이사인 이 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우수한 수영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지원금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00(대한수영연맹 이사/음성변조) :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조사받겠습니다. 거기 가서 소명하겠습니다."

검찰은 또 이 씨가 속해있는 전남수영연맹과 전남체육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남수영연맹 소속 우수 선수 명단과 훈련비 지급 내역, 보조금 내역, 선수 계약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기량이 가장 우수한 선수로 꼽히는 2명에게 지원하기로 한 급여와 훈련비에 대해선, 별도의 증빙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이 씨가 횡령한 지원금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이 씨가 빼돌린 돈 일부가 대한수영연맹 고위 간부 등에게 전해졌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이사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정 모 전무이사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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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선수 지원비 횡령’ 수영연맹 간부 체포
    • 입력 2016-03-02 19:11:43
    • 수정2016-03-02 1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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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영 선수들에 대한 지원비를 빼돌린 혐의로 대한수영연맹 간부를 체포했습니다.

또 해당 간부가 속한 전남수영연맹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대한수영연맹 이사인 이 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우수한 수영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지원금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00(대한수영연맹 이사/음성변조) :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조사받겠습니다. 거기 가서 소명하겠습니다."

검찰은 또 이 씨가 속해있는 전남수영연맹과 전남체육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남수영연맹 소속 우수 선수 명단과 훈련비 지급 내역, 보조금 내역, 선수 계약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기량이 가장 우수한 선수로 꼽히는 2명에게 지원하기로 한 급여와 훈련비에 대해선, 별도의 증빙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이 씨가 횡령한 지원금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이 씨가 빼돌린 돈 일부가 대한수영연맹 고위 간부 등에게 전해졌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이사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정 모 전무이사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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