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중국 판다 한 쌍, 한국에 왔다

입력 2016.03.04 (12:27) 수정 2016.03.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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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판다 한 쌍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다음 달이면 일반인들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가롭게 풀밭을 거닐다 뒹굴기도 하고,

나무에 올라 휴식도 취하며 재롱을 피우는 아기 판다들.

2천4백 킬로미터 긴 여정 끝에 마침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세 살배기 수컷 러바오와 두 살배기 암컷 아이바오.

2014년 한중정상회담 합의로,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겁니다.

<녹취> 추궈홍(주한 중국대사) : "판다는 중국의 국보입니다. 생김새도 귀엽고 성격도 온순합니다."

1급 멸종위기종인 귀하신 몸 판다는 수송 과정도 남달랐습니다.

특별기 실내는 판다가 좋아하는 온도인 18도를 유지했고, 사육사 2명과 수의사가 동승해 8차례에 걸쳐 건강을 살폈습니다.

<녹취> 강철원(에버랜드 판다 사육사) : "30분 간격으로 비행기 내에서 판다 상태를 계속 확인했어요. 산소량이나 기압, 온도 등을 체크하면서 (이동했습니다.)"

두 판다는 에버랜드에 마련된 최첨단 전용 시설에 머물며 경남 하동 청정지역에서 자란 최상급 대나무를 먹게 됩니다.

판다들은 한 달여 동안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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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중국 판다 한 쌍, 한국에 왔다
    • 입력 2016-03-04 12:29:37
    • 수정2016-03-04 12:32:35
    뉴스 12
<앵커 멘트>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판다 한 쌍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다음 달이면 일반인들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가롭게 풀밭을 거닐다 뒹굴기도 하고,

나무에 올라 휴식도 취하며 재롱을 피우는 아기 판다들.

2천4백 킬로미터 긴 여정 끝에 마침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세 살배기 수컷 러바오와 두 살배기 암컷 아이바오.

2014년 한중정상회담 합의로,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겁니다.

<녹취> 추궈홍(주한 중국대사) : "판다는 중국의 국보입니다. 생김새도 귀엽고 성격도 온순합니다."

1급 멸종위기종인 귀하신 몸 판다는 수송 과정도 남달랐습니다.

특별기 실내는 판다가 좋아하는 온도인 18도를 유지했고, 사육사 2명과 수의사가 동승해 8차례에 걸쳐 건강을 살폈습니다.

<녹취> 강철원(에버랜드 판다 사육사) : "30분 간격으로 비행기 내에서 판다 상태를 계속 확인했어요. 산소량이나 기압, 온도 등을 체크하면서 (이동했습니다.)"

두 판다는 에버랜드에 마련된 최첨단 전용 시설에 머물며 경남 하동 청정지역에서 자란 최상급 대나무를 먹게 됩니다.

판다들은 한 달여 동안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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