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선지역 발표

<앵커 멘트>

20대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계파간 갈등 양상을 보여온 새누리당이 단수와 우선추천지역을 비롯해 1차 경선지역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친박계 3선인 김태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조금 전인 6시 20분쯤 단수와 우선추천지역을 비롯해 1차 경선지역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단수 추천지역은 모두 9곳이 선정됐는데, 친박계 3선의 현역인 김태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단수추천지역으로 선정된 김태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는 장석춘 후보가 단수 추천됐습니다.

더민주를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도 부산 사하을의 단수 추천됐습니다.

이밖에도 부산 남구갑의 김정훈, 남구을 서용교, 대전 대덕구 정용기, 경기 평택갑의 원유철, 평택을 유의동 충남 서천 김태흠 경남 창원마산합포 이주영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단수 추천됐습니다.

우선 추천지역은 모두 4곳이 선정됐습니다.

청년 우선 지역으로는 서울 노원병과 관악갑이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서울 노원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준석 예비후보가 사실상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성 우선 지역으로는 경기 부천 원미갑과 안산 단원을이 선정됐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지역 23곳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박진, 오세훈, 정인봉 후보가 경선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이철우 송승호 후보가 경남 창원진해구에서는 김성찬 박종춘 이종구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