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론조사 파문 확산…야 야권 통합 공방

입력 2016.03.04 (19:11) 수정 2016.03.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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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유출된 새누리당의 공천용 여론조사 결과로 추정되는 출처 불명의 문건과 관련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통합론을 놓고 술렁이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에서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심사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가 SNS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진상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그러나 유출된 것은 여론조사 진본이 아니며, 여론조사도 기초자료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관리위에선 회의가 끝나면 자료를 회수하기 때문에 유출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천관리위를 흔들려는 움직임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를 주관한 여의도연구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선거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야권 분열은 여당의 승리로 이어진다며 사흘째 야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 제안을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공당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다면서도, 패권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일부 의원들이 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문병호 의원 등 예비후보 27명은 야권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에서 야권 통합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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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여론조사 파문 확산…야 야권 통합 공방
    • 입력 2016-03-04 19:13:36
    • 수정2016-03-04 1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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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유출된 새누리당의 공천용 여론조사 결과로 추정되는 출처 불명의 문건과 관련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통합론을 놓고 술렁이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에서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심사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가 SNS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진상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그러나 유출된 것은 여론조사 진본이 아니며, 여론조사도 기초자료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관리위에선 회의가 끝나면 자료를 회수하기 때문에 유출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천관리위를 흔들려는 움직임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를 주관한 여의도연구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선거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야권 분열은 여당의 승리로 이어진다며 사흘째 야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 제안을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공당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다면서도, 패권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일부 의원들이 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문병호 의원 등 예비후보 27명은 야권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에서 야권 통합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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