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첫 회의

입력 2016.03.05 (06:19) 수정 2016.03.05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어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 배치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약정을 체결하고,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어제 약정을 맺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실무단은 우리 측의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미국 측의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을 공동대표로 하고, 각각 10명 이내로 구성됩니다.

<녹취> 나승용(국방부 부대변인) :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 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드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첫 회의에선 앞으로 실무단이 다룰 의제와 세부 일정 등이 논의됐습니다.

실무단은 사드 배치 장소와 비용 분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의제로 채택하고 각 의제별 세부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치 후보지로는 전자파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3~4곳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단이 마련한 최종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면 사드 배치가 공식 추진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국제사회의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드 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드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첫 회의
    • 입력 2016-03-05 06:23:22
    • 수정2016-03-05 08:04: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어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 배치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약정을 체결하고,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어제 약정을 맺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실무단은 우리 측의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미국 측의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을 공동대표로 하고, 각각 10명 이내로 구성됩니다.

<녹취> 나승용(국방부 부대변인) :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 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드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첫 회의에선 앞으로 실무단이 다룰 의제와 세부 일정 등이 논의됐습니다.

실무단은 사드 배치 장소와 비용 분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의제로 채택하고 각 의제별 세부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치 후보지로는 전자파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3~4곳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단이 마련한 최종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면 사드 배치가 공식 추진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국제사회의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드 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