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관위 출석 놓고 설전…야, 야권통합 후폭풍

입력 2016.03.07 (17:04) 수정 2016.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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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도 충돌했습니다.

야권통합 후폭풍이 오늘도 계속된 가운데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한 석을 남겨놨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차 공천 결과를 설명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을 받고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설명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공관위는 독립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회의에 부르지 말라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공천 관리 책임자가 직접 보고하는 것이 관례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천관리위의 1차 공천 결과가 큰 이견 없이 의결됐습니다.

친박계 3선 중진인 김태환 의원은 공천 탈락이, 부산 사하을 조경태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야권통합론을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공식석상에서 충돌했습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언급한 통합적 국민 저항 체제가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며 야권통합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익숙한 실패의 길 대신 다른 새로운 길을 찾아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높이고 낡은 야권을 재구성할 때라고 반박했습니다.

야권통합을 제안했던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야당의 상황을 아는 정치인이라면 통합에 반대하기 어렵다며 야권통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전정희 의원이 입당하면서 의원 한명만 더 들어오면 원내교섭단체가 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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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공관위 출석 놓고 설전…야, 야권통합 후폭풍
    • 입력 2016-03-07 17:06:10
    • 수정2016-03-07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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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도 충돌했습니다.

야권통합 후폭풍이 오늘도 계속된 가운데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한 석을 남겨놨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차 공천 결과를 설명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을 받고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설명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공관위는 독립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회의에 부르지 말라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공천 관리 책임자가 직접 보고하는 것이 관례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천관리위의 1차 공천 결과가 큰 이견 없이 의결됐습니다.

친박계 3선 중진인 김태환 의원은 공천 탈락이, 부산 사하을 조경태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야권통합론을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공식석상에서 충돌했습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언급한 통합적 국민 저항 체제가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며 야권통합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익숙한 실패의 길 대신 다른 새로운 길을 찾아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높이고 낡은 야권을 재구성할 때라고 반박했습니다.

야권통합을 제안했던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야당의 상황을 아는 정치인이라면 통합에 반대하기 어렵다며 야권통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전정희 의원이 입당하면서 의원 한명만 더 들어오면 원내교섭단체가 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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