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객기 추락, 225명 실종

입력 2002.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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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타이완 중화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오늘 오후 220여 명을 태운 채 홍콩으로 날아가다가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반 타이완 중화항공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타이완 인근 펑후제도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206명과 승무원 19명 등 모두 225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민영(KOTRA 부관장): 공항버스에서 긴급 뉴스를 들었는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대표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는 오늘 오후 3시 50분 타이베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사고소식이 전해진 직후 타이완 정부는 추락해역에 군용기를 급파해 현재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우 시 쿤(타이완 행정원장): 지금 급한 것은 생존자 구조입니다.
사고원인 조사는 후에 하겠습니다.
⊙기자: 사고항공기는 20년 이상 운항한 낡은 여객기로 밝혀졌습니다.
타이완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사는 지난 98년에도 착륙 직전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민가에 추락해 203명이 숨지는 등 지난 70년 이래 9건의 대형사고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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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여객기 추락, 225명 실종
    • 입력 2002-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타이완 중화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오늘 오후 220여 명을 태운 채 홍콩으로 날아가다가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반 타이완 중화항공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타이완 인근 펑후제도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206명과 승무원 19명 등 모두 225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민영(KOTRA 부관장): 공항버스에서 긴급 뉴스를 들었는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대표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는 오늘 오후 3시 50분 타이베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사고소식이 전해진 직후 타이완 정부는 추락해역에 군용기를 급파해 현재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우 시 쿤(타이완 행정원장): 지금 급한 것은 생존자 구조입니다. 사고원인 조사는 후에 하겠습니다. ⊙기자: 사고항공기는 20년 이상 운항한 낡은 여객기로 밝혀졌습니다. 타이완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사는 지난 98년에도 착륙 직전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민가에 추락해 203명이 숨지는 등 지난 70년 이래 9건의 대형사고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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