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핵화 최우선”…“중러 협력 강화”

입력 2016.03.12 (06:02) 수정 2016.03.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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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의 북핵 6자 회담 수석 대표 만남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러시아 등 북핵 문제 당사국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두 나라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오늘 회동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최우선 조건은 비핵화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이 제안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논의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겁니다.

또 북한의 잇딴 도발이라는 중대 상황을 고려해 대화보다는 압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6자 회담 수석 대표) : "무엇보다 철저한 제재 이행애 집중해야 하고 대화를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와 한미 독자 제재, 국제사회의 협력이라는 3대 축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을 제외한 다자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6자 회담 수석 대표) : "3자. 5자 같은 다각적인 협의의 틀을 심도있게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가 발동된 이후 한미 6자 회담 수석대표의 첫 만남이자 우리 측 수석 대표의 상견례 성격을 띠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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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비핵화 최우선”…“중러 협력 강화”
    • 입력 2016-03-12 06:05:13
    • 수정2016-03-12 0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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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의 북핵 6자 회담 수석 대표 만남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러시아 등 북핵 문제 당사국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두 나라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오늘 회동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최우선 조건은 비핵화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이 제안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논의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겁니다.

또 북한의 잇딴 도발이라는 중대 상황을 고려해 대화보다는 압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6자 회담 수석 대표) : "무엇보다 철저한 제재 이행애 집중해야 하고 대화를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와 한미 독자 제재, 국제사회의 협력이라는 3대 축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을 제외한 다자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6자 회담 수석 대표) : "3자. 5자 같은 다각적인 협의의 틀을 심도있게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가 발동된 이후 한미 6자 회담 수석대표의 첫 만남이자 우리 측 수석 대표의 상견례 성격을 띠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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